Q. 상담심리사에게 피해입었어...
나는 직장 내에 있는 상담센터에서(상담사는 1명밖에 없음)계속 상담받아왔어. 그런데 그 상담사가 내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내가 몇번이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서 이번에 상담시간 반도 안 채우고 실망해서 나왔어.
내가 정신과는 이미 다니고 있어. 올해 입원한 적도 있고. 그런데 내가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 그런가 약물치료만으로는 부족해서(그렇다고 약을 강하게 하면 소화불량, 졸림, 어지럼증 등 부작용이 심각해짐) 심리상담도 병행한 건데... 심리상담 때문에 더 병이 깊어지는 느낌이야..
나는 직장인이라서 외부에서 상담받으려면 주말에 상담 받아야 하는데 주말에 하는 무료상담소가 없더라고... 그렇다고 매주 휴가를 낼 순 없잖아... 사내 상담센터도 안 돼, 국가 상담센터도 안 돼, 그러면 남은 건 사설 상담센터인데 아무리 싸도 5만원은 훌쩍 넘고..
너무 지치는데 어떡해야할까? 치료할 방법이 안 보이니 그냥 삶을 그만둬야 하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