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살짝 1919
울 남친쓰는 받은 상처가 좀 많은 편이라 버리지말라고하고 연애 극초기에 진짜 불안해해서 믿음 주는 말 계속 해주고 그랬어서 지금은 좀 나아졌거든..
근데 어제 얏쑤 거하게 하고 나서 나한테 하는 말이 자기랑 결혼을 전제로 만나달라는거야 …
솔직히 나는 좀 무서워 이제 20대 초반인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게 이게 맞는가 싶은거야
이 사람이 정말로 날 좋아하는 건 알겠지만 이제 40일 정도인데 벌써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게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 나는 …..
일단 너무 갑작스럽고 부담스러워서
거절 아닌 거절을 했거든 …
평소에 좀 안좋은 버릇이라던가 병있는 거 다 고치고 오면 해주겠다 그랬음…
근데 내 입장에선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워 …차라리 그런 말을 100일 쯤 했어도 조금 부담스러웠을 거 같은데 … 내가 잘못된거야?
그 말이 너무 신경쓰이고 조금 마음 사라진 기분이야 …. 그리고 이걸 부담스럽다고 남친쓰한테 말해도 될까?,,,
혼후관계주의인가?
아니야 오히려 자기가 혼전순결 얘기하다 당한 사람 봤다고 안좋아했었어 …
20대 초반에 불안정한 정신에 연애 40일차에 결혼 전제로 만나달라는거 너무 성급하고 무서움... 우리가 몇년 이상 사귀고 서로 경제적으로 안정됐을 때 결혼 이야기 진지하게 하자고 해
고마워 ㅠ … 진짜 내가 잘못된건가 싶었어…
그럼 아직 100일도 안된거야? 남친이 너무 의존하는것 같다 시간 지나서 또 말하면 그때 다시 얘기해봐
어우 40일에 그런 집착 증세 보이면 난 그냥 안전 이별 할래
20대 초인데 3년 넘어서 해도 부담인 말이라고 생각 말해 그리고 그걸로 상처받으면.. 너는 만나는사람마다 결혼하자고 할거냐고 물어봐 각 연애에 최선을 다하다가 결국에 결혼하는거지 지금 능력도 상황도 안되는데 결혼전제라고하면 진심도 안느껴지도 오히려 생각이 짧고 너가 붙잡기위한 수단으로밖에 안느껴진다고.. 할거같아 나는
이게 맞는 거 같아 ㅠㅠ 진짜 고마워 …
나같음 더정들기전 헤어질듯
아직은 잘 모르겠어서 … 전에도 연락 관해서 계속 의존해가지고 얘기 좀 했었거든… 마지막으로 기회주고 더 그러면 걍 헤어질까 싶긴 하네 …
요즘 안전이별도 중요한지라 지금 내용보면 좀 겁나는데, 나라면 지금 헤어질듯
아 참 맨 위에 있는 댓글은 글 두서없이 써서 잘 안읽힐거라는 말이었는데 익명 아닌채로 써져서 지웠어잉
음 부담스럽다고 하면 이상하게 받아들이면서 자기한테 지랄할 수도 있으니까 다른 핑계 대면서 안전이별하는 거 추천하고.. 다음엔 건강한 사람 만나는 거 추천해
나도 20초인데 40일이 아니라 4년 만났어도 부담스러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