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관계를 한 번도 가져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 남친 만나고 그런 쪽을 경험해보고있단말야...? 지금 막 애무하고 그 정도까지는 갔는데(아직 삽입은 X) 그런 행위가 끝날 때마다 뭔가 불안함이 확 몰려오더라고... 나랑 비슷한 사람 없으려나
암튼 지금도 막 이렇게 불안한데 내가 삽입까지 하면 더 불안해하면 했지 긍정적인 측면은 딱히 안 보여서... 그냥 연애가 나랑 안 맞는걸까... 남친이랑 더 깊어지기 전에 헤어지는게 나을지 약간 고민중이야... 조언 부탁해용... 사귄지는 50일 정도 됐어...!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고, 심리적으로 불안함이 드는 관계여서 그럴 수도 있어.
어떤게 불안한거야?
처음이라 그럴듯... 두려움이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헤어질필요까지는 없어보이는데....... 좀 더 즐겁게 지내봐~ 관계도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충분히 될 수 있으니!
나도 그랬었어 ㅋㅋㅋ 애무 처음 받았을 때 뭔가 하면 안 될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 근데 다 낯설고 처음 경험하는 거라 그랬던 거 같아. 사실 해보고 나면 별 것도 아니고 두려울 것도 아니더라 남친을 정말 믿고 좋아하고 자기도 준비가 됐다면 용기를 내봐도 괜찮을 것 같아 ㅎㅎ
오... 뭔지 알것 같아..! 우리사회는 성교육이 진짜 좀 부족하고 잘못된거 같음
대화를 좀 더 해보는 건 어때?
50일은 너무 빠릉 것 같아ㅠㅠ 사실 나도 그런 것 때문에 좀 너무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껴서 헤어진적도 있는데 여기 오면서 사람은 각자 진도 나가는 속도가 다르다는걸 느꼈거든 압박을 느낀다면 말하고 늦추자고 해보자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단호하게 끊어내는것도 필요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