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싫어. 믿었던 고딩 친구가 알고보니 나를 가스라이팅을 한 거더라고. 그래서 걔도 연 끊고 그럴 생각인데 너무 착잡하네.. 믿었는데 너무 착잡하고 죽고 싶어. 친구를 대신해서 아이돌 덕질 하거나 그러면 괜찮아질까? 나 어떡하지 이 착잡한 감정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겠어.
왜 친구때문에 죽어? 자기가 더 보란듯이 잘살아야지 복수하는거야
복수 어떻게 하지?
너무 잘산다 티내고 살아야지! 그 친구가 너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난 너 말고도 좋은 사람 많아 이걸 보여줘
죽지마. 가스라이팅 하는 애들은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거든? 그러니까 단순히 위로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잘 사는 게 복수인거야... 네가 잘 살면 걘 배아파서 지 혼자 알아서 타격받아. 내 경험상 가스라이팅 하는 애들은 손절 당하면 음침하게 남의 인스타나 카톡프사 염탐하더라. 나도 가스라이팅 피해자였는데, 가스라이팅 한 애가 내 인스타 몰래 훔쳐보다가 나한테걸림ㅋㅋㅋ
보란듯이 너 잘 놀러다니고, 행복한 모습도 인스타에 자주 올려. 아무렇지 않다는듯 카톡프사도 네가 하고싶은거로 하고. 가스라이팅 당한 애는 지가 먼저 연 끊긴것도 열불날텐데, 네가 행복하게 살면 더 열불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