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는 마음맞는 친구 찾는게 어려운듯
조금 통하는것 같아서 친해졌는데 알고보니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고..ㅋㅋ
오래된 친구들은 당연하지만 이제는 다들 애인하고 있으려고하니 찐친을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적정한 거리감을 둔 친구를 사귀고 싶은 요즘이야 직장인 자기들은 친구라 할 수 있는 사람을 어떻게 만나게 됐어? 연말이라 그런지 허하다잉
난 직장에서 친해진 사람이랑 사귀기 시작했다가 가스라이팅 당하고 잠수이별까지 당했어. 사람 속 진짜 알 수가 없더라고.
고생했다 자기 관계를 뭘로 생각하면 그런짓을 할 수 있을까
난 적정거리감 가지고 있는 술친구 언니 있어 공원 걷기 모임에서 알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옆 골목에 살고 있더라구 술친구로서 아주 나이스해
1년이면 어색한 사이는 아니구나 술친구분은 친구로서 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3자기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거야? 아니면 서로 지금 관계에 만족?
서로 만족하지 않을까 싶어 난 내 가정사라던지 연애사라던지 이야기 안하거든 언니도 딱히 궁금해하지도 않고.. 언니한텐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위로도 공감도 딱히 안하고 그냥 들어줘 그후 헤어져도 잘 들어갔다고 연락하고 또 연락 안하다가 술 마시자고 연락 오면 나가고
그렇구나 개인적으론 이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해 꼭 깊은 속얘길 주고받아야만 친구인건 아니니까 만족한다니 다행이다
난 대학원인데도 대학원도 비슷하더라 회사랑.. 괜찮은줄 알고 마음 줬더니 감당안된적 많아...그래서 너무 사람들한테 정 안주려고.. 내 집단이 전문직이라서 더 자기애가 강한건지 대학원오고 인간관계 현타 많이 왔다..
그니까 직장내에선 친하다 싶은 사람도 사적으로 볼땐 또 다르더라 인간관계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