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실 난 남친 때문에 살 빼기 싫어.
그리고 난 내 몸매? 싫지 않아. 내가 안 빼고 있으니 당연히 찔 수 밖에 없으니 불만이 앖어
근데... 그냥 남친 때문에 신경쓰여... 나한테 살빼라거도 하고 전에 나한테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다고도 하고... 그래서 너무 힘들고 지쳐서 '난 너때문에 살빼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원한다면 헤어지자' 했더니 생각해보니 그것때문에 헤어질 건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살 빼자고 얘기가 나오더라, 자기랑 같이 다이어트 하자고.
예뻐보이고 싶은 것보다 걔한테 내가 안 끌릴까봐 걱정되서... 여성적으로 안 보이고, 성적으로 안 끌릴까봐 요새도 너무 신경쓰여...
나 자신을 지키려면 헤어지는 게 나을까 아님 다이어트를 하는 게 나을까...
참고로 나는 162에 74정도 돼 비만 맞고 처음 사귈 땐 69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