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 아껴하고 싶어하는 남자친구!!
내가 먼저 말하면 따라서 사랑한다고 하지만
자기가 먼저는 정말 가뭄에 콩나듯 했어
2주년 앞두고 사랑한다는 말 자주 듣고 싶다고
아끼다 똥된다고 농담삼아 얘기했더니
알겠다고는 하는데 별로 달라진 게 없었어
남자친구가 오늘 동아리 회식 일찍 나올 거라고
전화할 테니 내일 데이트 일정 정하자고 했는데
좀전에 선배 얘기 듣다보니 길어진다고 2차 갔다고 연락이 왔어
---(여기까진 화 안 남)---
톡으로 미안하다면서 고마워 사랑해 보내는데
그리 아껴두던 사랑해를 이렇게 쓰나
화가 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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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해
왜 찝찝한지 궁금해! 혹시 여자문제일까봐?
아니..그냥 이렇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게 찝찝해...마냥 기쁘지가 않고... 내가 해달랄때는 안 해주더니 이럴때만 턱턱 해주는게...
자기들 생각 들어보고 싶어서 길게 안 적었는데 마자 그거야.. 미리보기로 본 미안해사랑해 보고 살짝 스턴걸렸어
내 남친도 그러긴 하는데 막줄 때문에 열 받을만 함..
하나하나 알려줘야 하나 감정선 무딘 게 밉다가도 그래서 우직하게 내감정 받아주는 거지 싶다가 아효 어렵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남친이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 같아...애교 못 부리는 사람도 있듯이... 좀 시간이 걸릴테니 조금만 이해해주고 넘어가보자~ 2주년인데, 기분 안 좋게 있으면 그렇잖아 ㅎㅎ
맞아아 초반엔 말로 표현 못해도 눈에서 꿀이 떨어져서 부족한 적 없었는데 눈으로 꿀떨어질 시기 지나니까 부족하다고 느끼네 덕분에 마음 편해졌어 댓글 고마워!!!
이딴데 쓰려구아꼈나...생각 들긴 한다ㅠ
와진짜 완벽한 한줄 요약이야... 너무 속시원햌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잘자푹자!!
사랑한다는 말은 아끼는 거 아니고 소중히 여기지만 표현해야하고 잘못한/미안한 상황에서 무기로 사용하면 안되는 말이야
완전 맞는 말이야 이건 진짜 짚고 넘어가야겠다 서운한 감정은 자고 일어나서 털고 판다자기가 알려준 내용 잘 전달해볼게 너무너무 고마워!!!
내 남친도 사랑한다는 말 부끄럽기도 하고 막 쓰면 안될 것 같다고 사랑한다는 말 지인짜! 안했거든. 지금 만난지 4년째인데 이제야 갑자기 사랑한다고 하더니 꼬박꼬박 말하기 시작함. 이런게 진짜 말의 무게를 알고 시간을 들여서 말하는거지 지 미안할때 사랑한다고 했다고? 괘씸해.... 속상할 것 같애
부럽다부럽다부럽다아아아아 갑자기 말하기 시작하신 것도 신기한데 꼬박꼬박까지?? 그정도면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분한테 왜 사랑해 나오기 시작했냐고 여쭤봐주면 안될까ㅏ...
내가 거의 거의 종용했어ㅋㅋㅋ예쁜말 함 해보라고ㅋ 근데 안하다가 갑자기 데이트 하는데 사랑한다고 하는거야. 근데 한 번하고 다음에 몇 번 하고 그러다 보니 요샌 꽤 자주 하던디... 나도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일단 부끄러웠고 그 다음엔 진지하게 말하고 싶었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