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한 달도 안 된 남자 친구가 전 여자 친구랑 연락하는 걸 알게 됐어...
전 여친분이랑은 3년 사귀었고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나랑 사귀었거든
내가 초반에 불안해서 제대로 끝낸 것 맞냐 했을 때 엄청 확신하길래 그냥 믿으려 했는데 그래도 느낌이 싸한 거야
그래서 오빠 잘 때 휴대폰을 봤는데(이건 내가 잘못한 거 맞아...) 전 여친분이랑 연락을 하고 있더라고
전 여친분은 새 여자 친구 생긴 거 모르시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일단 어디까지 하나 보자 싶어서 며칠째 두고 보다가 어제 한 번 더 휴대폰 봤는데 이번에는 전 여친분 카톡 이름을 아예 남자인 친구 이름으로 바꿔 놓고 연락하더라...
카톡 내용 보니까 나한테 친구랑 밥 먹으러 간다 한 날에 전 여친분이랑 만나서 밥 먹고 잔다고 해 놓고 새벽 4시에 전 여친분 집 가서 잤음
헤어져야 하는 거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안 따라줘 ㅠㅠ 어케 해야 돼? 답답해서 대화는 한번 해 보려 하는데 말을 꺼내면 내가 휴대폰 봤다는 것도 오빠가 알게 되니까 주저하게 돼 그냥 싸우더라도 대화해 보고 헤어지는 게 맞을까? 아 그리고 cc인데 비밀 연애야
전여친 집 가서 잤다는거에서 게임끝인데 자기야
222..
쓰레기 잘 걸렀네
나였으면 그냥 폰 본 것도 솔직히 털어둘 거 같애 자기도 의심 가는 정황이 있으니 확인한 거니까 그 과정 잘 설명하구 이 부분은 미안하다구 해.. 글구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차분하게 물어봐봐 관계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한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전여친과 연락하길 바란다면, 더 이상 연인관계 유지 못하겠다고 지금 결정해서 말해달라구 해봐 저건 개에바야;;
그런데 만약 이야기 잘 끝나고 다시 사귀게 되었을 때 오빠가 나를 못 믿고 휴대폰 비밀번호를 바꾼다던지 채팅방을 삭제한다던지 그럴 것 같아서... 그러면 이제 내가 확인할 방법도 없을 텐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ㅠ
아니 뭔 이야기를 끝내고 다시 사귀어 정신좀차려;;
자기가 만약 저 분한테 다시 한 번 기대 걸어보고 만나볼 의향이 있는거라면 다시 만난다 했을 때, 여성분에게 여친이 있고 연락 못할 거 같다고 미안하다는 내용을 확실히 전달한 걸 보여주거나 가끔씩 폰검사 할 수 있게 하는 거 둘 중 하나는 무조건 할 수 있게 해 이게 안 된다하면 그땐 자기가 상처 받고 두렵더라도 상대방을 놔주는게 맞아
저건 걍 바람이잖아;;
성병 검사했어 자기..? 저 남자는 이쪽저쪽 둘 다 갈아타는 나쁜새끼야.. 빨리 헤어져 ㅠㅠ
바람피운거 알면서도 계속 사귈 생각하는거.. 그냥 지팔지꼰인거 알지? 이거 넘어가고 계속 사귀면 이제 남들한테 하소연할 자격 없다,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