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사귄 지 한달 좀 지났어 내가 주말알바하고 주중에는 공부해 그래서 남자친구를 일주일에 4-5번 보다가 요즘은 공부해야해서 1-2번 보는 중이야 전화는 좀 그래도 자주하는 편인데 부모님한테 알릴 수 없어서 부모님 안 계시거나 자기전에 조용히 전화하는 편이거든 오늘 알바 마치고 어머니가 나갈일이 있어서 딱 전화해야겠다 싶어서 톡 오길래 바로 남자친구한테 전화했거든 피시방 간다해서. 근데 1분 정도 전화했는데 갑자기 전화하고 온다고 해서 기다렸어. 15분을 기다리고 다시 전화 와서는 피시방 도착했다고 친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전화 끊어야한다고 바로 끊더라고. 솔직히 나는 반가운 마음에 전화 걸었는데 상대는 반가워하지도 않고 되게 퉁명스러웠어서 화가 나고 어이가 없더라고. 그래서 솔직히 기분 나쁘다고 했어. 그러고는 상대가 진짜 미안하다고 일이 잘 안 풀려서 퉁명스러웠다고 그러는거야 근데 혹여 먼저 상황적으로 일 때문에 힘들다고 언질 조금이라도 줬으면 이해를 했을수도 있는데, 말 하나도 없이 기분이 태도가 되는 그게 기분이 나빠서 끝에는 별로 얘기하기 싫다고 했어. 내가 혹시 예민하게 반응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