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6개월 된 남친이 있어 근데 요즘 질문을 잘 안해
뭐해 어디가 밥먹었어 이런거 있잖아•••
연애초에는 맨날하다가 뜸해지고 요즘은 뭐하고있고 밥을 먹을거고 집에 언제 들어갈건지, 출근퇴근하는 거 등등
이런 본인에 대한 말만 해
원래 자기얘기를 잘 하는 편이기도 하고, 이렇게 보고 해주는 것도 어쨌든 관심의 뜻인가 싶기도 해
하지만 마음 한 편으론 내가 뭐하나 안궁금한가? 싶어ㅠㅠ
혹시몰라서 엠비탸이 말하자면 E(I)STP이야!
초반에는 노력해서 그런 거고 아마 지금이 원래 연락 패턴인 것 같아.
아!!그런가!!???? 난 연락할때 엄청 물어봐서 항상 물음표 살인마처럼 물어보기만 해ㅋㅎㅋㅋㅋㅋ내얘기잘 안하거든... 고마워.......
같은 istp 입장에서 말하자면 시시콜콜한 일상을 보고하는 것도 엄청 노력하는거야. 솔직히 맨날 똑같은 일상인데 굳이 말해야하나 싶거든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단 사고회로가 귀차니즘에 쩔어서 그래 그리고 이건 나만 그럴 거일수도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애인이 나한테 항상 관심가져주는 게 고마워져서 나도 먼저 질문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 아마 자기 남친도 나처럼 깨닫는 날이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