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사년 넘었는데 처음 사귀고 일년은 애인이 섹스하고 싶어서 난리더니 (내가 자주 안하려고 해서 서운해하기도 함) 사귄지 이년 넘어간 이후로는 잘 안하려고 해. 섹스리스됨. 뽀뽀만 엄청함. 어느 순간부터 사정을 잘못하기도 했는데 그게 이유인지 아니면 단순히 사귄 기간이 오래돼서인지, 내가 매력이 없어져서인지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엉덩이만 만지기만 하고(왠지 내가 가슴이 작아서 엉덩이만 만지는 거 같음). 나도 성욕이 없는 편인데도 상대가 이렇게 안하려고 하니 뭔가 서운해서 먼저 키스하고 애인거 만지기도 하는데 그 이상 진행을 안한다. 처음 사귀었을 때랑 지금이랑 언제가 더 좋냐고 물어보면 지금이라고 하긴 하는데 왜 이러는 걸까 얘는.
예전에는 섹슈얼적으로 설레는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가족, 딸같은 느낌인거지 4년 동안 나이도 들었으니 호르몬 영향으로 성욕 자체도 줄었을테고 만약 자기한테 식은 거면 뽀뽀도 안하고엉덩이도 안만지겠지 처음이랑 지금 언제가 더 좋냐 했을 때도 둘다 좋다~ 이렇게 얼버무린게 아니라 지금이 더 좋다 했고 가슴은 본인 컴플렉스니까 신경쓰일텐데 뭐 없지만 만질 곳 알아서 잘 찾은거고 별 생각 없을 거야
대화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결혼도 안 했는데 1년 사귀고 그 이후로 바로 섹스리스면… 진지하게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 그 상태 유지되면 오래는 못 만날 듯… 아무리 편해도 연애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