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고 싶었던 거 사는데 돈 보태주는 걸 ’선물받았다‘라고 볼 수 있어? A가 B한테 주고 싶었던 선물이 있어. 이왕사는거 원래 사려던거(50만원짜리) 보다 좀 가격대있고 오래 잘 쓸 수 있는 상위버전인 선물(130만원짜리)을 해주고 싶은데 A는 지금 당장은 그럴 사정이 안돼. B는 원래 해주려던 50만원짜리 만큼 A가 돈을 보태주면 나머지는 자기 돈으로 메꿔서 사겠다, 그래도 A가 사준 것이라 생각할거다!라는 입장이고 A는 아예 사서 선물해준게 아닌데 그게 어떻게 선물이냐, 말 그대로 조금 보태준거지. 네가 아예 살 없두도 못 내던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당장 네가 일주일만 일해도 온전히 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럼 사줬다고 볼 수 없다!라는 입장이야. A는 B가 그 선물을 볼 때마다 A가 사준 선물이라고 떠올리길 바래서 보태주는 거 말고 직접사서 주고 싶어해.
다른 거 없이 이 상황만 봤을때 자기들은 B처럼 A가 1/3만 보태준 것도 A가 사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ㅇㅇ 누가 사줬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냥 고마울 것 같은데...?? 그리고 1/3을 냈든 전부 냈든 그 선물을 볼 때마다 당연하 A가 생각날테니까 걱정마!
난 볼수있어. 실제로 친구들이랑도 그렇게 해왔고. 그 친구가 내 생각해서 보태준건 달라지지 않고, 그 친구 덕에 난 그 물건을 잘 쓰니 행복해. 견해 차이인 것 같아
난 선물이라 봐 어쨌든 그 버탬 없으면 난 못 가지는 거잖아
볼때마다 내 생각이 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내가 사주고 싶다는 거 한 가지에 꽂혀있는 거 같아ㅠㅠ 댓글보고 생각 바꼈어..!! 고마워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