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빡치는데 내가 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 봐주라
남친이 22시에 산책 나가서 23시부터 24시까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됨 오늘 안 좋은 일도 있다고 말했고 원래 그러던 사람이 아니라서 걱정했음 근데 한 정각 좀 넘어서 자기 그 안 좋은 일 관련해서 전공인 친구한테 상담 좀 하느라 늦었다고 미안하대 난 진짜 걱정했는데
하.. 사과도 했는데 이거 가지고 동요하는 내가 싫다
이해는 가는데 왜 빡치고 서운하지... 근데 내가 예민한 거면 자고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볼게 지금 생리 전이라 더 그런 건가 자기들 이거 서운할만 한 거야?
미리 말해줘야지 짜증나긴 함 근데 그걸 말할 때가 오늘은 아닐 거 같다 나중에 잘 해결되면 얘기해
난 걱정했으니까 빡치기는 해도 처음 있는 일이고 미안하다고 하면 넘어갈 수 있는거같아 근데 자기가 빡치고 서운한 포인트가 연락두절인거지? 아님 다른 사람이랑 상담한거?
연락두절...
빡치고 화나고 서운할 수 있음 당연함 근데 이유를 모르겠으면 일단 다른 생각하면서 쉬었다 내일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대화하길
뭐 중요한 일이면 2시간 연락두절은 이해해줄수있지 않을까???? 2일도 아니잖어
22..나도 이렇게 생각해 얼마나 힘든 일이었으면 상담도 할까 싶다 나는
자고 일어나니가 좀 머리 맑아졌다!! 어제 바로 얘기 안 하길 잘 한듯 ㅠㅋㅋㅋㅋㅋㅋ 도와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