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상!+긴글주의
내가 여름방학때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받았거든? 근데 우리학교가 등록금에서 감면되는 형태고 아빠 회사에서 등록금울 내줘서 아빠가 대신100만원을 나한테 주셨어. 그리고 난 1년짜리 예금을 들었어
근데 2학기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돈이 턱없이 부족한거야
어쩔수없이 긴급출금을해서 반년동안 탕진을 했어..하하..
다 쓴건 내 잘못이지만..변명?을 하자면 내 한 달 용돈이 24만원이고 기숙사에서 사는데 남친 없고 긱식 맨날 먹는데도 모자랐어..학회도하고 친구도 있어서..연말이니까 술자리도 많았고..밥먹고 카페가면 5만원 뚝딱..
내 돈이니까 내 마음대로 하라고는 했는데 부모님은 남자친구있는거 모르시고 자꾸 돈 필요한 일 있으면 너 장학금 받은거로해~돈 많잖어~하시는데
그냥 다 썼다고 사실대로 말하는게 나을까..?
집이 파워유교집안이라 남친있는거 말하기는 절대싫어 변명거리?거짓말거리 뭐 없을까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써버렸다고 할까..
엄 한달 용돈 24면 100 이미 다 쓰고도 남을만 한데
알바도 못하게해서..학생이 왜 놀러다니냐고 막~~ㅠㅜ 내가 너무 펑펑 쓴건줄 알았어 그건 아니라 다행이다..
소비 관념의 차이고, 요즘 대학생들 어떻게 노는지 전혀 모르시니까 하시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만약 나라면 학교 근처 식당 평균 비용, 친구들이랑 다 같이 카페나 식사하는 빈도(친구들 다 가는데 나만 안 가기 그렇다고 말하며), 학회 회식 빈도 뭐 이런 거 계산해서 딱딱 말씀드릴 듯!
자기 너무 똑부러지다..! 고마워!! 정리해서 이성적으로 잘 말씀드려볼게..!
그냥 자기가 쓴 거에서 남친 얘기만 빼면 될 것 같은데? 학뢰 + 친구 + 연말연초 모임들 + 한 번 식사술카페에 기본 5만원! 이런 거 이야기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래?? 놀러다녔다고 혼날것 같지만.. 그래도 남친있는거 얘기하는거보다야 헤헤.!
응? 한달에 24이면 엄청적은건데… 걍 옷 쓰고 동아리활동같은거 하느라 돈 거의 썻다고해..
그니까..심지어 나는 동기들에 비해서 많이 놀러다닌것도 아닌데.. 그냥 용돈 부족해서 썼다고 말해야겠다ㅠㅜ
한번에 100 이라고하면 큰돈같으니까 여행때 20 뭐 달마다 15씩 썼더니 다썼다 뭐이렇게말해
ㅋㅎㅋㅎㅎㅋㅋ큐ㅠ그래야겠다..
요즘 물가에 한달에 24면 너무 힘들거 같은데 ㅠㅠ 학기중에 과 모임이나 과제하면서 카페에서 만나다보니까 밖에서 밥도 먹고 해서 썼다고 해 ㅠㅠ
웅웅ㅠㅜ 바쁘게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