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왁 1년차
지금까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서 느낀 점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추!!!
1. 생각보다 안 아픔
- 브왁 후기를 처음 접한 게 유튜브 영상이었음.
막 소리지르고 머리 쥐어뜯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 거 보고 와 진짜 상상 못할 고통이구나.. 싶었는데 그냥 털 뽑히는 아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ㅋㅋ
당연히 털을 줘 뜯으니까 아프긴 하지.. 근데 길어봐야 20분? 정도 안에 끝나니까 난 너무나 참을만했음. 모량이 적은 편도 아닌데 왁서가 손이 빠른건지 뭔지는 모르겟지만.. 금방 끝났고 항문은 걍 느낌도 없음. 족집게로 뽑는것두 걍 느낌만 있지 막 아프다 이정도는 아님(눈썹 족집게도 안 하고 흰 머리 뽑는것도 못 할 정도로 엄살쟁이임)
2. 사람마다 아픈 부위와 통증 수위는 제각각이다
- 후기로 봤을 땐 대부분이 그 Y존이라 하나 ..?
아랫배 부분이 덜 아프고, 소중이 안쪽으로 갈수록 아프다고 했는데 난 그 반대였음. 소중이 안쪽은 따끔한 정도도 아니고 그냥 묵직한 통증? 이었는데 걍 쏘쏘했고 요도(클리 부분) 쪽은 진짜 아픔. 신경이 몰려있는 부분이라 그런듯.. 이쪽은 뜯을 때마다 헉 함ㅋㅋ 글고 Y존 부분은 광범위하게 따끔한 느낌. 시원하면서도 얼얼한 느낌임
3. 쉬프링쿨러 ? 쉬방팔방?
- 그런거 없던데… 오줌이 2줄기로 나온다는 말도 있고ㅋㅋ 그것땜에 첫 쉬야할때 엄청 걱정했었는데, 털 있을때랑 다른점 전혀 없음. 이것도 사바사인듯?
4. 내 소중이는 생각보다 귀엽고 이쁘다
- 진자 귀여움… 첫 대면했을 때 어머나 소리가 절로 나왔음ㅋㅋ 내 조카 기저귀 갈 때 봤던 그것이 나에게도 있었음.. 이것도 사바사겠지만 나는 착색도 별로 없고 걍 민둥산+아기 보둥이 그 자체
빨리 파트너한테 보여주고 싶음
글고 보들보들 하다는 말.. 그 이상임ㅋㅋ
여자들 살결 원래도 부드러운데 여기는 걍 극락임
차원이 다름ㅋㅋ 첫 왁싱 하고나서는 피부가 예민한 상태인데, 그땐 내 피부가 너무 신기해서 계속 거울로 보고 만져보고 그랬음 ㅋㅋ
5. 생리할때 편한건 다들 알지?
- 걍 신세계임
생리 기간에도 내 잼쥐가 보송하고 깨끗할 수 있음
냄새 안 남
이걸로 걍 여자들이 왁싱을 해야 할 이유임 ㅋㅋ
근데 왁싱 회원권이나 레이저 패키지나
금액적인 부분에 큰 차이가 없어서 이제 레이저로
갈아탈까 고민중 ,, 암튼 여성분들 왁싱 꼭 하세여 👍
왁싱하고 나면 며칠 뒤에 다시 자라? 내가 모도 굵고 숱도 많고 털 자체가 많은 편이라..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1~2주쯤 되면 스멀스멀 올라오고 그게 가까이서 보지 않음 잘 안보이는 정도? 글고 보습이랑 스크럽만 잘 해주면 간지럽거나 따가운건 잘 없엉
1년동안 총 얼마 들었어?
처음 패키지 끊을 땐 5회에 35만원짜리 왁싱패키지만 했었고, 5회 끝나고 난 다음엔 왁싱+진정팩 패키지로 52마넌짜리 했어! 100마넌 좀 안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