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이 오빠한테만 지원해줘
오빠는 작년에 대학 갔다가 편입하려고 현재 편입준비중이고, 나는 교육쪽으로 가려다가 부모님이 의료쪽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재수중이야.
올해초부터 학원 다니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온갖 변명을 하시면서 반대를 하시길래 재수학원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까 그런줄 알고 인강보면서 독학하고 있었어.
그런데 오빠는 편입학원을 계속 다니길래 왜 오빠는 지원 해주냐고 여쭤보니까, 오빠는 알바한 돈으로 가는거래. 난 그걸 곧이곧대로 믿었는데 얼마전에 오빠가 나한테 와서 본인 돈으로 학원 다닌 적 없대. 부모님이 지금까지 천만원 넘게 내줘서 다니고 있는거래.
나보단 오빠한테 기대가 커서 그런걸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속일 일이였을까.. 그냥 복잡해
지원 안해준다고 속상해하는 내가 철이 없는 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