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모님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법좀 알려줘ㅠㅠ
난 지금 21살이고 대학생이야.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엄해서 고딩때까지 독서실이나 학원이 10시 이후에 끝나면 얄짤없이 엄마아빠가 차로 데리러 오셨어(위험하다고).
그리고 20살 되어서도 통금은 항상 12시 혹은 11시였어. 하지만 통금이 있다고 해서 일주일에 3번이상 11시쯤(밤)에 들어오면 진짜 집안 분위기 싸해지고 내 용돈가지고 협박을 하셔.
난 그럴때마다 용돈이 끊겨서 부모님의 경제적 간섭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알바를 하기 시작했어. 그 알바는 일주일에 세번씩 하는데 저녁에 한는 알바라 밤 11시에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11시 반 정도 돼.
그러면 나는 현재 남자친구도 있고 친구만나는것도 좋아하고 심지어 형제자매 없고 부모님 다 맞벌이셔서 집에 있어봐짜 할게 없으니 알바를 쉬는 나머지 4일동안 친구들과 놀거나 데이트를 하고 밤에 들어와. 그것도 엄마는 뭐라 하시고..
엄마는 내가 부모님끼리도 친한 친구의 집에서 자는것도 절대 안된다고 하셔. 나는 이런 통제가 너무너무 싫어서 반항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순간 너무너무 무서워서 반항은 무슨 거짓말도 맨날 들켜서 할 용기가 없어.
그렇다고 자취를 하고싶지만 자취할 돈도 없고 부모님이 죽어도 안시켜주실거같아. 부모님의 집에서 사는동안에는 부모님의 뜻을 따르는게 맞을까? 난 정말 20살이 된 이후로 하루하루가 너무 간섭받는 느낌이고 답답해 미칠거같아. 꿀팁 같은게 있으면 알려줘ㅠㅠ
나 지금 23살이고 자기처럼 중딩 때부터 통금에 시달려왔는데 그냥 계속 싸워야하는 거 같애... 나도 엄빠랑 말하는 거 너무 무섭고 그랬는데 결국은 한 번 사는 인생 그렇게 고통스럽게 살 바엔 얘기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계속 싸웠더니 이젠 2시긴한데 좀 더 늦게 들어가도 뭐라 안 하더라 이젠! 아직 외박까지는 좀 힘든 편이기한디 그래도 꾸준히 얘기 해보거나 싸워보면 자기 부모님도 어느정도 풀어주시지 않을까 싶어!
진짜 반항밖에 없나봐 ㅋ큐ㅠ
근데 진짜 이게 어짤수없는게 나도 비슷했거든? 난 심지어 오빠가 있어서 어딜 나갈때 오빠 없으면 허락이 안됐음.. 난 그나마 대학교 들어와서 과가 건축과라 야작을 할수밖에 없어서 계속 싸우면서 야작하다가 늦게들어가고 안들어가고 했더니 24살인 지금은 예전만큼 각박하진 않아..ㅋ 여전히 12시이후에 들어가면 싸우지만👎👎걍 몸빵 말고 답없다!
야작 ㅠㅠ 나두 학교에서 잠생공부하겠다고 했다가 집 영영 못들어갈것 같아서 포기했었어 😭 그래두 담학기때 시도해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