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이혼하셨고 난 아빠랑 따로 살아 더 정확하게 말하면 엄마랑 같이 사는걸로 되어 있긴 하지만 엄마 일 때문에 따로 산지는 엄마랑도 최소 5년 이상은 떨어져 지냈어. 그러다보니 혼자 사는게 편해졌고 사실상 부모의 존재가 나에게 있어서는 크지 않아 청소년기, 대학 생활 모두 혼자 지내오면서 이게 익숙해졌어. 하지만 엄마가 나한테 의존이 엄청 심해서 결혼하면 같이 살거지? 결혼 하지마, 엄마는 너가 버리면 혼자야, 독립은 절대 안돼 등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부담이고 나는 엄청 긍정적인 편인데도 엄마랑 말만하면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고 싶은 입장인데 내가 너무 못할 짓 하는걸까? 조언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