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금 자기만의방 가입하면? 10만원 드려요!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무물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7.01
share button

Q. 방금 첫남자친구와 약간의 다툼? 이 있었는데 이게 맞나 생각이 들어서.. 연애 고수 자기들 썰 듣고 판단 좀 해주라ㅠㅠ (참고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글을 자세하게 쓰려다 보니깐 글이 많이 길어졌어..)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성인 되고 처음 사귄 남자친구야 마지막 연애는 중학교 때라서 첫연애나 다름 없어 남자친구는 24살이고 나는 21살이야 사귄지는 이제 17일 정도 됐고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엠비티아이도 적어! 남자친구 엠비티아이는 istj고 내 엠비티아이는 intp야! (근데 놀때는 나는 완전 j가 되고 오빠는 완전 p야)



남자친구는 식당에서 정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고 나는 대학생이라서 지금은 종강하고 주말에만 알바를 하고 있어 남자친구가 식당 정직원이라서 일주일중 쉬는 날이 하루 밖에 없어 평일에는 9시간을 일하고 주말에는 12시간을 일해 남자친구가 유일하게 쉬는 날이 화요일이라 쉬는 날 5일? 전 부터 오빠 쉬는 날에 같이 만나서 보드카페 가서 놀기로 했어 근데 남자친구가 집안사정으로 지금 돈이 없는 상태 였거든? 그래서 저번주에도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돈이 없다고 해서 못 놀았어 남자친구가 월급을 5일날에 받는데 다음주 그러니깐 이번주는 월급을 땡겨 받을 수 있어서 이번주는 만나서 노는데 아무 걱정이 없다고 얘기를 해서 이번에 만나서 놀기로 약속을 잡은 거란 말이야?



근데 남자친구가 약속 3일 전에 다쳤어 일하다가 아스팔트에서 넘어져서 팔이랑 다리랑 손가락을 다쳤는데 좀 크게 다쳤어 팔이랑 다리는 살이 쓰려서 진물이 날 정도로 다쳤고 손가락도 쓰려서 진물이 나오고 + 인대가 다친 건지 오른손 검지 구부리는 걸 잘 못하는 상태가 되버린거야


그래서 주말에 나 알바 끝나면은 오빠가 일하는 도중에 나와서 잠깐 만나서 대화하거든 그때마다 오빠한테 화요일날 나랑 놀 수 있겠냐, 보드카페 가서 보드게임할 수 있겠냐 라고 물어보면 아무 문제 없다고 괜찮다고 하는 거야 만약 좀 힘들다고 그러면 보드카페 안 가고 딴 거 할 생각이였는데 괜찮다고 하니깐 더 이상 묻지 않고 넘겼어 그리고 일 끝나고 집 가면 같이 일하는 분들하고 컴퓨터로 배그도 하고 그래서 진짜 괜찮나 보다하고 생각했지



근데 월요일 그러니깐 어제 퇴근할 때 쯤에 나한테 전화해서 월급을 땡겨서 못 받았다는 거야 그래서 돈이 없다고 그래서 내가 돈을 빌려준다고 하니깐 그건 또 싫다는 거야 오빠가 어떻게 나한테 돈을 빌리냐고 얘기를 했어 그리고 내일 비도 오니깐 보드카페 말고 동네에서 밥 먹고 카페를 가자는 거야 여기서 좀 화가 났어 나는 계획에 변동이 생기는 걸 싫어하거든 특히 하루 전날에 말 바꾸는 거 너무너무 싫어해..(그리고 오빠가 비 오는 날 나오는 걸 싫어한다고 하더라고)



그럼 몇시에 만날 꺼냐 라고 내가 물으니깐 저녁 7~8시에 만나자고 하는 거야 내가 집안이 좀 엄해서 밤11시까지는 집에 들어가야 하거든 그러면 오빠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 봤자 3시간 밖에 안되는 건데



근데 나는 오빠랑 같이 시내 나가서 하루종일 붙어서 보드카페 간다는 사실에 들떠서 옷도 사고 외모도 가꾸고 막 난리를 쳤거든 그래서 서운한 감정이 막 밀려오더라 그리고 여태까지 오빠랑 사귀고 나서 만나서 논 게 한번 뿐이거든… 그동안 오빠가 돈이 없어서 만나서 놀지를 못해서 이번에 놀기로 한거였는데.. 그래서 서운한 감정이 더 컸던거 같아



근데 오빠가 눈치가 빨라서 내가 기분이 안 좋아진 걸 알고 내가 너를 만나기 귀찮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 너랑 만나기 싫은 것도 아니다라고 얘기도 하고 장난도 중간에 살짝 쳤줬는데도 서운한 감정이 너무 커서 기분이 풀리지가 않더라고 그리고 내가 싸우는 걸 싫어해서 많이 안 싸워봐서 그런지 오빠한테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몰라서 정적이 많이 흘렸어



그러다가 오빠가 아직 못 씻은 상황이여서 씻고 온다고 전화를 끊고 씻고 왔을 때 카톡으로 다시 대화를 했어 내가 5시에 만날까 라고 보내고 그 다음에 이유도 같이 써서 보냈어 오빠랑 더 있고 싶다 7~8시에 만나면 오빠랑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짧다 라고 그걸 읽고 오빠가 2시전까지 생각하고 얘기해줘도 되냐고 해서 웅웅이라고 보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금 오빠한테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오빠가 아침에 일찍 만나서 일찍 헤어지자고 하는 거야 여기서 서운했지만 오빠의 대답을 기다리는 사이에 서운한 감정을 뒤로 미루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보니깐 내가 이기적이 였던거 같더라고 오빠는 일주일 중에 쉴 수 있는 날이 하루뿐인데 그 하루를 나한테 써주고 다친 와중에도 날 만나려고 해주고 비오는 날 나오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날 위해서 나와주는 건데 너무 내 서운한 감정만 앞세운거 같더라



그래서 일단은 알겠다고 했는데 여기서 자기가 내일 못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내일 못 일어나면 저녁 늦게 만나자고 하거나 다음에 만나자고 할 수 있다라는 거야 그래서 여기서 더 대화 해봤자 상황이 바뀌지 않을 거 같아서 내가 일단 알겠다고 하고 잘자라고 방금 전화를 마쳤는데



다시 생각을 해보니깐 몇시에 만날지 얘기를 해줘야 내가 그 시간에 맞춰 미리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그러는데 너무 오빠 본인 위주로 약속을 잡은 거 같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가지고..



나 혼자 이기적인건지 오빠도 같이 이기적인 건지를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 써봐..! 그리고 서로의 문제점이 뭔지도 써주고 가주라! 내가 첫 연애라서 지금 내 문제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 그리고 나는 오빠가 나랑 만나기로 한 약속을 변경한거랑 좀 본인만 생각하는 부분이 잘 못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어..

연애 고수 자기들 연애 초보인 나 좀 도와주라ㅠㅠ

1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