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방금 진짜 친한친구한테 부고 문자를 받았어..
부친상으로 조문가야 할 것 같은데
내가 지금 코로나에 걸렸거든..
안가면 마음이 불편할 것 같은데
이럴 땐 어떡해야할까?
간다면 민폐일까?..
1. 진짜 친한 친구 부친상이야
2. 마스크 끼고 인사만 드리고 올 생각 (밥x)
3. 밤 11시쯤 조문객 없을 시간대에 갈 생각
그리고 (아직 취업 못한 20대인데) 부조금은 얼마정도 하면 좋을까?
도와줘 친구들아ㅜㅜ 여러명의 의견이 필요해
코로나인데 간다고?
허거덩 마스크낀다고해도 애초에 자가격리 그런거해야되는거아냐?
아니 요즘엔 코로나 걸려도 출퇴근하고 다하길래.. 물어본거야 가면 민폐일까?
아아 ㅜㅜㅜ 요즘엔 코로나걸려두 출근 허러러러러 음
부조금은 5만원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 근데 그게 부담스럽다면 3만원 내도 괜찮아 참고로 부조금은 홀수에 맞춰서 내는게 좋고!
그리고 친구한테는 코로나 때문에 장례식에 못 갈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부조금 보내주고 싶은데 계좌이체로 보내줘도 되냐고 물어봐봐 그리고 요즘 코로나 걸려도 자가격리는 권고사항인 걸로 아는데 친구한테 한 번 물어봐봐 마스크 쓰고 가도 되냐고 안 가면 마음에 걸릴 것 같다고
지금 정신없을 상황인데 코로나 얘기하기가 좀 그래서 따로 얘기는 안했는데 다시 연락하는게 나을까?..
정신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 연락은 해봐봐 ㅠ
난 진짜 친한 친구라면 마스크 쓰고 말 한마디 안 하고 다녀올 거 같아. 다만 아직 취업을 못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소액으로 5만 원 정도 하되 편지든 문자든 마음을 먼저 전해주는 게 나을 거 같아. 내가 코로나라서 곁에 오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마음만큼 부조도 못해서 미안하다 나중에 취업하게 되면 맛있는 밥 꼭 사주겠다 몸 단디 챙겨라 장례 끝나고 코로나 다 나으면 꼭 보자 뭐 이런 식으로 전하면 친구는 도 충분히 이해하고 힘든 시기에 너한테 큰 위로를 받지 않을까??
ㅜㅜ답변 고마워 어떻게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도 안가기엔 불편할것같아서 고마워..
미취업 20대면 5만원 괜찮은거 같아. 간다면 사람 별로 없는 시간에 가서 코로나라 길게 못있어서 미안하다고 하고 나중에 한번 더 얼굴 볼듯
나 진짜친한친구 부친상 10냈어 취업안하고 알바했을때
고마워 다들 ㅠㅠㅠ 친한친구라 고민하다가 10만원 내려고! 밤에 가서 후딱 인사만 하고 오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