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관계하고 사정을 했는데 뺄 때 콘돔이 빠져서 질안에 흐른 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24시간 산부인과 찾아갔는데 소변검사하더니 배란검사 음성이라고 임신확룰 없다고 사후피임약을 처방해주지 않았어요. 괜찮을까요…? 마지막 생리 시작일은 6/8이라 가임기가 아니긴 했어요. 사후피임약 안 좋다고 안 먹는 게 좋다네요. 임신 확률 없다고,,
근데 또 소변검사에서 방광염이 나왔다고, 방광염 증상 없었냐고 이것저것 물었는데 그런 증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그럼 방광염도 약을 안 쓰겠다는거예요.
믿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방광염이 나왔는데 제가 증상을 못 느꼈다고 처방을 안하는 게 맞나요? 조금 혼란스러워요ㅠ 결국 아무 처방도 받지 않고 나왔어요.
결론
1. 배란검사 음성이라고 사후피임약 처방X
2. 배란검사에 방광염이 나왔는데 증상 못 느꼈다니까 이 또한 처방X
3. 다른 병원 가보거나 해야할까요?
배란일 테스트기 임신 준비할 때 배란일 맞춰서 관계하려는 용으로 자주 쓰이는 건 아는데, 산부인과에서 피임용도로 사용하고 확답을 내려주는 경우는 처음 봤네..? 보통 의사도 확실하지 않고 책임지기 싫어서인지 뭐든 확률 100%는 없다면서 환자분이 결정해야 한다고 하던데 이 부분은 나도 정확하게 아는 건 아니라 그냥 참고만 해줘 1. 배태기는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다낭성이 있으면 정확도가 떨어짐 2. 배태기 사용법은 가임기 내내 테스트를 하다가 피크(보통 수치 9이상)찍은 다음 날을 배란일로 봄
2번을 근거로 봤을 때 수치가 현저하게 낮으면 가임기 자체가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되니까 임신 가능성이 없겠지만, 1번을 근거로 봤을 때 생리 주기가 불규칙적이거나 다낭성이라면 배태기 자체가 무의미하기에 임신 가능성이 없지 않음
아 의사분이 생리주기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제가 생리주기가 정확한 편이라고 대답했어요. 소변검사 확인 후 “거의 확률이 없다는 거예요?” “약 안 먹어도 되는거예요?” 재차 물어봤을 때 “그럴리 없을거다, 임신확률 없다고 봐도 된다 먹을 필요 없다” 이런 식으로 여러번 대답하셨어요… 그래서 이정도면 진짜 괜찮은건가보다 하고 나왔는데 찜찜하기도 해서 의견 물어봤어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