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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거실에 티비소리가 계속 나길래 설마 엄마가 거실에서 잠들었나 해서 나가보니 잠들어있더라고 그래서 엄마를 깨워서 방에 들어가 자라고 하며 이불 덮어주며 재웠는데 왜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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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자기가 이제 엄마 마음 더 깊게 아는 어른이 된거지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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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연애]자폐아 오빠가 있는데 21살이야 식탐이 정말 심해서 뜨거운 국밥 먹을때도 국밥을 물마시는거 마냥 들이 마시고 콜라 1.5 리터 마실때도 물 마시는거 마냥 확 마시고 내가 조금마시고 내꺼도 마시게 남기라고 하니까 본인이 다 마셔버림ㅎㄷㄷ 화요일 저녁때 있었던 일인데 오빠랑 나랑 집에서 같이 쓰는 태블릿이 있어 엄마가 저녁 먹자고 다 먹고 태블릿 많이 해준다고 하니까 오빠가 태블릿 하면서 밥을 먹고 싶다는거야 엄마가 태블릿 끄라고 하면서 이거 때문에 엄마랑 오빠랑 엄청 싸웠거든 엄마가 충전기 압수 하면서 오빠는 그 행동에 열이 받았는지 앞에 있는 휴지를 던지고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은거야 엄마가 방에 들어가서 나오라고 해도 이불 덮어쓰면서 나오지를 않아 또 새벽에 크게 쿵 소리가 나길래 엄마랑 나랑 불키면서 얼른 와보니까 오빠가 초장이랑 밥에 비벼 먹고 있더라구 ㅎㄷㄷ 진짜 엄마랑 오빠랑 일주일에 두세번은 싸우고 엄마는 한번 너무 힘들어서 목요일에 오빠 특수학교 반 담임 선생님 한테 전화로 아무리 내 아들이지만 이럴때 아들이고 뭐고 다 정말 싫다고 학교도 가지말고 아예 우리 동네랑 떨어져 있는 엄청 멀리 있는 시설에다 보내고 싶다는거야 솔직히 나는 엄마 힘든거 잘 아는데 퓨ㅠㅠㅠ 속상하고 그래ㅠ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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