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랑 이별준비 하는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네
노견인데다가 기존 병원 약이 안들어서 다른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폐암 말기래.
전 병원에서는 검사 했는데도, 심장에 관련된 얘기만 해줘서 폐 쪽은 생각도 못했어.
맛있는거 많이 먹이고 추억 많이 쌓으라더라.
밥먹는데도 갑자기 눈물 나오고 일하는데도 눈물 쏟아지네..
진짜 웃으면서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하면서 보내주고 싶은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하지 갈때는 웃으면서 보내줘야되는데
강아지도 사람 감정을 다 안대.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남은 기간동안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후회없이 껴안아주자. 그래야 반려견도 더 행복할거야! 많이 힘들었을텐데 쓰니도 간호하느라 수고 많았어,,!
힘들겠다. 근데 힘들어야 이겨낸다네 과정이라고..많이 울고 힘들어하고 이겨내길 바랄께 애기도 덜 아프고 사랑받다 무지개다리건너길 기도할게!
작년에 뇌쪽에 문제잇어서 키우던 반려견 보내줬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음… 아직 그렇게 나이있던친구가 아니라 그런지 계석 더 잘해줄껄 더 같이 시간보내줄껄 후회밖에 안되더라… 남친이랑 같이 애기때부터 키우던애라 둘 다 울고 난리였음… 진짜 후회없이 잘해줘 난 애기 죽고나서 몸 딱딱해져서 무섭다고 울면서 마지막에 못안아줬는데 그게 1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후회더ㅣ고 마음아파…
다들 고마워. 남은 시간동안 강아지 아낌없이 사랑해줄게..! 자기들 댓글 읽어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동시에 위로가 됐어 다시한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