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거하다가 동거로 넘어간 사람 있으면 조언 좀 해주라 !
나는 남친이랑 둘다 백수일 때 만나서 한달에 일주일정도 빼고는 항상 같이 잤었어. 둘다 일하게 된 지금도 남친이 가끔 나보다 일찍 퇴근해서 내 빨래도 대신 돌려놓고, 집도 치우고 장도보고••하면서 되게 가깝게 지낸단 말야?
출근할 때 응원해주고, 퇴근해서 반기고 하는 느낌이 좋아서 동거 생각까지도 하게 됐는데,
혹시 반동거에서 동거로 넘어갔을 때도 큰 차이가 있을까?
난 남친집도 우리집도 늘 위화감 없이 편안했고, 생활습관 소비패턴 성격 이런 것도 되게 잘 맞았어! 근데 그럼에도!! 경험자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나 단점같은게 있나 해서
나도 딱 그런상탠데 궁금하다
난 레즈커플이긴 한데...음 가사분업 문제가 좀 있었구 큰 차이 없이 오히려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더 좋았어!!ㅎㅎ 내가 반동거일땐 가사 다 도맡아 했다가 여칭구가 우리 집에 들어오면서 분담을 해야 했는데 이미 내가 다 하는 게 우리 사이에 자연스럽고, 내가 훨씬 더 깔끔하니까...그런 부분에서 싸운 적도 있었지. 서로 이것만큼은 지켜줘 하는 걸 정하고 가사 분담을 꼭꼭 하는 걸 추천해 같이 하자~보다는 요리/빨래는 네가 하고 장보기/설거지/바닥 청소기는 내가 할게 이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