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배우가 얼마나 소탈하냐면.
5-6년 전 인디영화제에서 박해일이 GV진행하러 왔는데. 영화관 뒤쪽에서 입장해서 스크린 앞에 의자 자기자리 찾아서 앉고 마이크 들 때까지 아무도 박해일인지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일찍 간 날이라 그 영화 감독님이랑 포토부스에 있는 거 봐서 알고 있었는데 못본사람이 대다수니까 다 어리둥절. 웅성웅성. 누군데 저기 앉아..? 이 분위깈ㅋㅋㅋ 화장도 당연히 안했고 공식석상에 이렇게까지? 할 정도 였는데 진행이 정성스러워서 자기한테 집중 안되게 하려고 햤구나 싶었음.
번외. 오래 좋아했어서 행사 끝나고도 영화관 주위를 서성임. 그러다 담배 피는 모습을 스치듯 봤는데 내가 담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 모습은 영화같았음.. 이건 마치 보너스트랙..🌿
인상도 서글서글하다
박해일배우... 너무 청량해!!!
박해일 사랑했다
인성이 좋은 거면 모를까, 이 사례랑 소탈한 게 무슨 관련이 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