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선은 명백히 넘지 않았어. 정서적인 교류는 절대 안했거든 그냥 나 혼자 연예인 덕질? 짝사랑하듯이 좋아했는데 이런 건 바람 이 아니라는 거지? 근데 혼자 덕질한 거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막 대화하러 가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 게 남자친구에게 너무 죄스러워

선넘지 않았으니까 바람 아니라고 본다는 말이야! 나는 대화하고 친해지려 한것도 바람 아니라고 생각해. 선넘는 행위는 아니었잖아

그치 대화하러 가고 친해지려고 한 게 정신적 바람이지ㅠㅠ? 근데 나 그분이랑은 사귀고 싶은 감정까진 안들었거든? 선은 안넘으려고 노력한건데 이젠 연락도 안하는데 죄책감든다ㅠ

연애상대로는 생각 안했어. 왜냐하면 남친이 있다는 걸 인지했고 키가 작아서 사귈 수 없다고 판단했거는.. 그니까 갈아타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호감 가진 거 자체가 너무 바람 같은데 아닐까?

우웅 고마워 이젠 경각심을 가지고 절제하려고 한다… 맘에 드는 이성이나 대화가 잘통한다고 해도… 이거 남친에게 말해 말아?

맘에 드는 이성을 이성적 호감말고 인간적 호감이라면 친해지는 것도 ㄱㅊ다고 생각해 자기랑 남친이 이성관계를 어떻게 규정짓ㅇ는지에 따라 조금은 제한이 다르겠지만! 나였으면 이번 일은 남친한테 말 안 하고 다음에 이런일이 또 생겼을 때 내가 이성적으로 이 사람한테 끌리는건지 인간적 호감인지 잘 판단하고 인간관계를 잘 맺을 거 같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더라도 무조건 이성이면 피하라는 뜻은 아녓어 ㅎㅎ

그 헷갈리던 사람이랑 사겼어??? 난 헷갈리기 보다는 둘 다 좋긴 한데 그래도 남친이 우선이지라는 생각과 친해진 분이랑은 연애 까진 생각안했지만, 남친과는 다른 공감 잘해주는 매력을 느꼈어. 그치만 친해지려고 노력한 건 맞지만 절대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등 선을 넘진 않았어. 그리고 정리된 건 자연스럽게 멀어진거라서… 어쨋건 이렇게 헷갈렸던 거 자체가 바람까진 아니라는거지??

헤어진 건 후회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