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부모랑 살고 있어
내가 오늘 12시넘어서 버스를 탔어
근데 버스가 환승정류장까지밖에 운행을 안하더라구
그 환승정류장에 내려서 거기서 택시를 탔어
근데 12시 넘어서 버스가 있냐하고
또 왜 버스를 탔다 했다가 택시를 탔냐 해서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서 솔직하게 버스타고
그이후에 택시탔다고 했어 근데 이것도 거지말이래
아빠가 계속 화내고 뭐라하는걸 옆에 있는
엄마는 그냥 말리지도 않고 계속 지켜만봐 ㅋㅋ
그리고 쫓겨났어 나 이거 맞는거야?
쫓겨났다고?? 자기 당장 독립하자
호적에서 판대 ㅋㅋㅋ고작 이런일로
진짜 독립 응원한다 자기야...
그게 왜 잘못된거야? 택시타서? 거짓말처럼 들려서? 그전에 무슨 일 있었어?
진짜 내 친구면 방 비니까 돈 모을 때 까지 같이 살자고 할 듯
오늘만 그랬어?? 내 동생도 맨날 늦으면 버스 탔다가 택시 탔다가 걸어오거든 ㅠ 걸어오는 거리도 꽤 멀어 근데 얘는 이유를 얼버무리고 앞뒤 다른 얘기만 하니까 화냈는데 자기는 이유가 명확하고 택시를 탔어도 정확히 집에서 내렸잖아? 근데 왜 그런 반응이 나오지..?
제발 탈출하자 고시원이 그 집보단 백배천배 나을 듯(고시원 사는 사람들 비하하는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