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어 사랑때문에 돌아버리는것같아
아주 연약한 예쁜 꽃에 중독되어버린것같아
하루종일 보고싶고 걱정되고 사랑스러워
내가 내가 아니야 이건 거의 정신병같아
사랑이라는게 이렇게 아득한거였다니
좋고싫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작은게 아닌
거대한 자연현상을 눈앞에 둔것처럼
내 자신이 작게 느껴지면서도
이 순간 나만이 뚜렷하게 살아있는것같아
온 마음이 마냥 두렵고 흥분돼
이런 거대한 감정을 전하고 싶지만
내 입이 너무 작고
두려운 마음을 숨기고 싶지만
눈을 마주치고싶어
모든게 뒤죽박죽이야
난 정말 이런사람이 아니였는데
흉폭한 허리케인을 품었으면서
일부러 예쁘고 선선한 바람 한줄기만 뽑아서
사랑한다고 건네는 주제에
허리케인까지 사랑받고싶어
미친것같아
나랑 똑같아…. 나도 그래.. 정신병 걸린 것 마냥..
심리상담 ㄱ 정신건강의학과 ㄱ
와 자기야... 한편의 시같다 나도 자기같이 힘들 때가 있어서 너무 공감돼ㅠㅠ 각자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 다르겠지만 나도 자기 생각이랑 비슷해 ... 그래도 언젠간 평안을 찾고 허리케인까지 사랑하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왕년에 인소좀 썼나본데.....? 표현력이 한줄 한줄 아주 주옥같아....
와 나도ㅠㅠ
청춘이여 청춘
본인 전공 문예창작과야?
사랑하면 시인이 된다더니 자기를 두고 하는 말이었나봐
마지막줄 표현 넘 좋다ㅎㅎㅎ 시집에서 읽은 것 같은 느낌!
써클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자기님의 글을 [인기]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