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오늘 알바도 잘리고 ... 남친이랑 관계하다가 실수로 생긴 아이를 월요일에 지웠는데 벌써 우울증이 좀 온 것 같아.. 그런데 여기서 내가 무너지면 하늘에 있는 아이한테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겠지...? 다들 내가 잘 될거다 이러면서 위로도 해주고 공감도 해주는데 왜 난 그게 안 받아지고 그냥 더 스트레스가 받는지 모르겠다... 진짜 어끄제부터 남자친구랑 전화하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날 것 같고 전화하면 남자친구 목소리에 왜 눈물이 핑 돌고 그러는지 모르겠어...그냥 내 자신이 그 짓을 했다는 그 자체가 너무 불쾌하고 너무 부끄럽고 죄책감만 들어서 죽고싶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 자기들...
어렵네.. 남자친구랑 같이 또다른 추억도 쌓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면서 하루하루 이겨내야지
내가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그냥 모르겠어...ㅎㅎㅎ
자기야 힘내. 많이 힘들면 현생 잠시 내려놓구 여행이라도 훌쩍 다녀와바!! 아니면 심리상담도 효과 많다구하더라.. 자기는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그걸 잊지말구 힘내자..!!
흐엉...감동이야ㅠㅠ
걍 세포덩어리 없앤건데 넘 죄책감 갖지마
책임감 없이 낳아키우는거보다 그게 훨씬 현명한거지.
괜찮아 ? 너무 걱정된다 너무 힘들면 꼭 상담받아봐 진심으로 걱정된다 ..
흫...고마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