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몇주전에 남친이 기한이 지난 쿠폰을 줬는데 내가 카페가서 물어보니까 사용은 된다해서그냥 넘어갔었는데, 오늘 같은 카페 같이 가자길래 같이가고있는데(같이 일하는 여사친 동기음료도 사러가는거였어)이번엔 확인을 하는거야.
그래서 나한테 줄땐 지난지도 모르더니 걔껀 확인하네? 하니까 "그래서 못먹었어? 아니잖아. 먹었는데 뭐가 문제야?" 이러대? 근데 사러 간 시간이 수업 사이 쉬는시간이라 기다리다간 수업 늦을거같더라고. 생각해보니까 열받는거야. 나 줄땐 쿠폰상태도 체크안했으면서 심부름꾼도 아니고 여사친음료는 체크하고 또 지가 사러왔네? 여사친은 발이없어 손이없어;
그래서 걔껀데 왜 너가 사와야되고 넌 지각하면서까지 카페에오냐, 난 그럼 지각해도 되서 같이오자한거냐 하니까 한번에 주문에서 음료 동시에 나오는데 차피 늦을거였단 식으로 뻔뻔하게 말하는거야. 어처구니가 없어서 난 이것들 기분나쁘다 하니까 걔가 자기는 로봇이 아니라면서 비즈니스도 이해못하고 자기입맛대로 바꿀거면 헤어지재ㅋㅋ
여사친껀 챙기고 나는 쿠폰이고 지각이고 신경도 안쓰는게 입맛의문제냐고;;; 이놈한테 헤어지잔말 듣는것도 웃기고 빡치는데 문제는 하도 헤어지잔 말을 많이하는 놈이라 진짠지 가짠지도 헷갈리고 그냥 너무 힘들고 복잡하다..
헤어지는게 나한테 백번 낫겠지?
응 왜만나줌..
고마워 ㅜㅜ
헤어져..
응.. 그러려구
뭐하는 놈이고
그러니깐..내가 아까워서 이젠 정말 정상적인 놈 찾아 떠나려고
맞아 자기가 너무 아까워!! 웩
웅웅..좋은 놈 만날거야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