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고 끊는걸 잘해야 나에게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 연애도 그렇고 인간관계도.
근데 내가 끊어내면 내 주위에 아무도 없을 것 같아서 두려워ㅋㅋ...
끊을 사람은 끊어야 더 좋은 사람이 들어올 자리가 생기는 거지! ㅎㅎ
그런 보는 눈도 중요한거가탕
나도 20대 초반에 그랬던 적이 있어 정말 나에게 독인 관계란걸 애초에 알았지만 10년친구라는 타이틀때문에 뭔가 미련하게 계속 참았었지.. 근데 첫직장에 입사하게되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되고 뭔가 번뜩 정신차려지더라고 그래서 정말 칼같이 그 독 같았던 10년 동창들이랑 손절했어. 한동안은 진짜 허전하더라 근데 진짜 더더더 귀한 인연은 찾아오더라구! 물론 귀한 인연이 찾아올 수 있도록 나부터 좋은사람이 되어야하지만!! 자기는 좋은사람이니깐 앞으로 좋은 인연들 많이많이 찾아올거야 화이팅🩷
나도 회사생활 하면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지만 어느 정도 친하게 지내는 것 이상으로 친밀한 관계는 만들기 힘들더라고... 아무래도 내향형이라 정말 친한 사람 이외에는 내가 나서서 약속을 잡기도 더 손을 뻗기도 에너지가 나가는 일인 것 같아서... 아아 나 진짜 피곤한 성격인듯... 그래서 친한 사람들한테는 더 의존적이게 되고 상처도 많이 받고, 새로운 사람과 더 못 친해지는 악순환인 것 같아
음 회사사람들이랑 친하게지내는 것 좋징 나도 퇴사하고 아직 연락하며 지내다 친구로 자리잡은 전직장동료도 있어 근데 진짜 그러긴 극소수인것 같아 대부분 점점 멀어지지.. 난 외향적인 성격이고 먼저 손을 뻗고 정을 쌓고 쉽게 맘을주고 하다보니 나중에 거기서 오는 상처가 크더라구🥲 그게 쌓이다보니 나중에 현타가 크게 오기도했고.. 그게 딱 최근이었어 ㅋㅋ 사회생활하다보면 진짜 찐친들한테 의존도가 커지는건 사실인 것 같애 이만한 친구 없다~ 싶으니깐! 쉽진않지만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적당히 거리도 두면서 친분을 유지하되 내 사람들만 챙기는 선으로 가져가려고 해 나는!
난 그런점에서 차라리 전남친이 먼저 날 끊어준거에 지금 너무 감사하고.. ㅋㅋㅋㅋㅋ 나한테 독이된 친구 끊는거 힘들었는데 그이후 더 평안해졌음. 그대신 진짜 아니다 싶은사람말고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걸 두는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