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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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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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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말해…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하던 사람이랑 작년에 아주 짧게 만나고 헤어졌어 그 사람 상황이 좋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고 그 뒤로 서로 미련이 남아서 2달 동안은 종종 연락 했어 2달 뒤에는 서로 연락이 없었고. 다시 만나고싶다 해도 안 받아주길래 그냥 좋아하는 감정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로 쭉 살아왔어 진짜 잊으려고 해봐도 안 잊혀지더라..

그런데 몇 일전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5시간동안 쉴틈없이 카톡을 하고 걔가 나 알바하는 곳도 찾아왔어 나 여기서 알바하는데 오라고 장난친 거 였는데 진짜 오더라..(우리 둘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고 걘 학교 근처에서 자취해 난 집이 가까워서 통학하고) 그리고 다음날에 단둘이 만났을 때 내가 좋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넌 나랑 어떻게 하고싶냐 하니까 고민해봐야된다고 하더라

근데 난 원래 이번학기 휴학할 생각 이었거든 학교가 맘에 안 들고 여러가지 문제들도 많아서 다른 학교 가고싶어서 휴학하려고 했는데 걔한테 말하니까 휴학 하는 거 아쉽다고 휴학 안 하면 돈가스를 사준다는거야 내가 돈가스를 엄청 좋아하거든 걔도 그렇고.. 그래서 고작 그 말 때문에 다시 고민되기 시작했어… 밥도 같이 먹다보면 가까워지지 않을까 그리고 걔도 볼 수 있고 …. 아 진짜 나 너무 찌질하고 바보같아 고작 걔 때문에 휴학을 다시 고민하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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