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가 썰 풂. (재미X. 19? 포함)
남자가 바닐라고 나는 그냥 예전부터 지배적인 성향이 컸는데 모르고 있다가 BDSM 검사해보니까 디그더 오너 사디 이런 쪽으로 극 양수더라. 근데 나는 트라우마랑 여러 이유로 사람이랑 닿지 못하기도 해서 성관계는 전혀 선호하지 않고 무성욕자는 아닌데 플라토닉이야.. 그리고 중저음 목소리 페티쉬가 있어.
내가 이런 트라우마가 있음에도 남자 쪽은 내가 너무 좋아서 내가 하는 모든 게 다 좋다고 나는 누나랑 닿지 않아도 좋다면서 자기는 맞추는 성향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했거든. 그래서 노예처럼 부리고 싶다고 말 했는데 처음에는 부끄러운듯 하더니 주인님이라고 해주더라.
얘가 목소리가 정말 성우 못지않게 좋은 편인데 중저음에 담백하면서도 굉장히 꼴린단 말이야. 그래서 꼴린다 꼴린다 하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박아버리고 싶다고 했는데 이것도 처음에는 물론 당황스럽다고 했는데 내가 좋으니까 승낙하더라고. 물론 실제로 박는다는 건 아니고 위에 말했듯 나도 플라토닉이고 상대도 스킨십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야.
밤마다 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좋다보니까 신음 소리가 듣고 싶어서 요청했는데 내주길래 그 소리가 진짜 개꼴려서 박아버리고 싶다고 말했거든? 근데 얘가 바로 하앙... 주인님 박아주세요... 라고 말하는 거야. 난 정신적으로 상상하면서 가지는 흥분이 좋기 때문에 박아줘? 여기? 하고 그냥 플레이 비슷하게 했는데 얘가 안해봤다면서 하앙 하앗으읏 막 온갖 꼴리는 신음소리 내면서 깊어요 주인님, 하고 막 가는 소리도 내주는데 진짜 개꼴리더라고.
처음에는 자기도 하고 현타가 와서 한강다이빙 하고 싶다 그래갖고ㅋㅋ 내가 너는 성향자도 아닌데 이런 거 시켜서 미안하다. 한번 들었으니 만족한다. 하지마라. 했는데 누나가 좋아하니까 할거야. 하더니 걔도 그걸 어느 순간부터 즐기더라고. 나 평범한 사람인데 왜 이런 게 좋지? 하더니 날이 갈수록 시키지도 않았는데 주인님이라고 얘기하고 주인님, 저 써먹어주세요. 저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등등 하면서 신음소리도 존나 늘어서 온거야. 너 이런 건 어디서 알아왔냐니까 누나가 좋아한다고 해서 공부했어. 하더라고ㅋㅋ 알고보니 무슨 M 성향자 영상 보고 공부를 해왔더라고...
누나가 좋아하니까 해주고 싶다면서 이것저것 알아와서는 막 쑤셔달라, 거긴 예민하다, 막아달라, 이렇게 벌리는데 안 쑤셔줄거냐는 둥 진짜 바닐라 남자라고는 믿을 수가 없는 말을 배워와서 쓰는데 개꼴리면서도 미안해서 힘들지 않냐니까 좋아하는 거 해주고 싶어. 누나 기분 좋게 해줄거야. 하면서 맨날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너무 좋고 꼴려서 쳐박아버리고 싶다하면 이때다싶어서 하앙하앙 하는데 진짜 미칠 것 같더라.
괘씸해서 때려주고 싶다고 하면 막 때려달라고 하고 혼내달라면서 주인님 밤에 저 따먹어주세요. 이러는데 안꼴릴 수가 없어ㅜ 내가 전남친한테 당한 게 많아서 잘못한 게 없어도 사과하는 게 버릇이 됐는데 사과하면 주인님 자꾸 미안하다고 하면 저 안따먹힐건데ㅎ 하면서 노예 자처하는 게 너무 자극적이더라...
몇시간 전에 통화하고 얘 피곤해서 기절잠 자고 있는데 아까도 존나 야한 소리 잔뜩내주고 갔어. 가끔 소리 내주다가도 아무래도 바닐라 남자니까 누나 이거 좋았어? 이렇게 하는 거 맞아? 하고 허락 받는데 뭔가 미안하면서도 감사하더라. 성향자 맞추는 것도 힘들텐데ㅜ 하지말라해도 싫다고 누나 좋아하는 거니까 자꾸 하겠대... 금쪽이야ㅋㅋㅠㅠ 그래도 상상력 자극해주니까 너무 흥분이 되는 거 있지..^^
이제는 그냥 주인님 전용 노예니까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입에 주인님이 붙어서 자동으로 나오던데 내가 개조를 시킨건지ㅜ BDSM 테스트 다시 시켜보니까 M 쪽으로 기울었던데 이거 내가 좀 큰 영향을 준 것 같기도...
+ 걔한테 말은 안했는데 목소리에 진짜 느끼는 게 한두번이 아니야... 걔 목소리만 들어도 난 맨날 젖음... 아래 가끔 만지긴하는데 진짜 목소리 아니면 무성욕이라해도 무방할 정도로 잘 느껴지지도 않고 안 젖더라... 진짜 나 청각적인 요소랑 정신적인 상상으로만 흥분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