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좀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얘가 원체 성욕이 강해서 같이 있는날이면 하루 최소 3번은 해야 만족하는 애야
근데 며칠전에 뒤로 하고있는데 허리에 손이 하나밖에 안 올라와있길래 뒤를 돌아보니까 어머님 카톡에 답장을 하고있는거야…ㅎㅎ 한손으로…
그리고 입으로는 좋다면서 영혼없는 리액션을 하고있고 ㅋㅋㅋㅋ
개웃기잖아 그래서 멈추고 난 그냥 씻으러갔거든
그리고 나서 와서 미안하다길래 난 너가 원하는대로 잠자리 열심히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와중에 폰을 본거 자체가 웃기다고 얘기하고
얘는 어머님이 연락 잘 안하는데 온거보고 들어가서 놀래서 답장한거라고 하고… 근데 들어보니 별얘기 아니었음
그리고 결정적인건 어머님 채팅방만 알람 꺼놔서 카톡 들어가서 확인해야 연락온지 알수 있었던거야
이거 너무 충격적이고 자존심 상하는데 어떡해야돼…??????
와 진짜 미친놈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섹스하는 와중에 폰을 하고싶디? 진짜 자기를 성욕 해소용으로밖에 안보나 아 진짜 너무하다 섹파도 아니고 아니.. 할 말이 없네 앞으로 관계 가질 때 트라우마 생길 것 같은데
남친 성욕이 센 거 맞나 걍 의무적으로 하는 거 아냐?
촬영한건 아닌지.. 의심되네
아 헐 끔찍한데 나중에 갤러리 뒤져봐 자기야..
아.. 나라면 그런 일로 “헤어져!”까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 남자친구랑 다시는 섹스 못 할 거 같아.. 자꾸 떠올라서 수치스럽고 자존심 상할 거 같아ㅠ ㅠ
아니 자기를 무슨 그...남자들용 도구...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그거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섹스라는게 단순히 성기 비비는 행위가 아니잖아...사람과 사람이 하는 건데...저건 나혼자 전자서방이랑 하는거랑 뭐가 달라 나였다면 자존심 상하고 내가 도구 취급받은거 같아서 상처가 클 듯ㅠ
최악이야,,,,
남친 진짜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