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을 왜 봐 내 인생이 더한데... 레전드..........
나 전직장에서 가깝게지내던 동료분이 갑자기 연락안받으셔서 무슨 일 있으신가 했는데
한 2주쯤 뒤에 와이프분이 연락하셔서 나를 내연녀 취급 하더니
오늘은 경찰한테 연락와서는 그 분이 돌아가셨는데 마지막 전화가 나래
그때 많이 취하신 상태로 전화하셔서 울고불고 하셨었거든
그래서 나도 연락안받으니까 걱정했었던 것도 있었는데 ... 그날 돌아가셨대
바다에서 그렇게 발견되셔서 왜 돌아가셨는줄도 모르고..
자살이라기엔 그날 좀 힘들어는 하셨어도 평소에 오래살고싶어하는 분이셨어서....
나도 너무 갑작스럽다
어제 와이프분이 또 카톡으로 남편 애인아니냐고 딱 말하라고 그래서 아 남편이랑 둘이 얘기하시고 부부사이에 그만 끼우라고 화냈거든.. 그것도 좀 죄송스럽고....
근데 또 놀라운 건 내 주변에 벌써 돌아가신 분이 둘이다?
이 분이랑 일했던 전직장에 이분도 오시기 전에 먼저 들어왔던 후배가 있었는데 22인가? 어리지 엄청
심지어 나랑 룸메이트였는데 나 휴가받아서 본가다녀오는 사이에 밤에 자다가 갔었거든....
보통 다들 이런 일을 겪으면서 사나?
왜 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지..?
진짜 나 멘탈 강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도 지금 멘탈이 너무 흔들려
와이프 분께 사과드리고 위로해드려야하나? 그냥 입다물고 사라져주는 게 더 좋으실까?
하..... 인생 괴롭다.........
애미..
내 최대 감탄사야.. 저런일이 있더니..자기는 정신적으로 괜찮은지 묻고싶다..are u okay?...
그래도 친구들한테 털어놓으니까 나 멘탈 안좋을까봐 일하는 중에 짬난다고 전화해주기도해서.. 안좋은 일 그만 곱씹고 좋은 친구 둔 거에 감사하기류 했어 털어내야지
그렇지..혹시 힘들어지면 댓글 달러와..내가 호다닥 가서 위로해줄게 ...💦
ㄷㄷ..??? 진짜로 내연녀가 있긴 했던건지는 모르겟지만 갑자기 돌아가신건 안타깝네.. ;; 근데 동료분은 왜 자기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햇던거야?? 그거랑 별개로 굳이 사과할 필요까진 없을듯... 자기 마음이 그쪽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고, 아니라면 그냥 제3자가 맞으니깐 가마니가 낫겠다...이게 먼일이야;
그날 우셨던 건 가족문제로 힘드셔서 술드시고 전화하신 거였는데..ㅋㅋㅋㅋ 몰라 나도.... 하.......
에.. 자기 정신적으로 힘들만 한데...? 아효ㅠ 근데ㅠ 자기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사과까진 필요없지 않을까 싶은데.. 상황은 너무 안타깝고 저 또한 당황스럽지만 내연녀 그런 건 저 진짜 아니니까 오해는 이제 그만 하시라고 딱 못 박고, 그래도 고인 명복 빌고 마음 잘 추스르시라고 이런 얘기만 정갈하게 딱하고 더이상 연락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그냥 모른 척하는 것보단 그게 그래도 나을까 역시?
뭔가 계속 신경 쓰일 거 같다면 마지막으로 연락해서 딱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긴 한데 그냥 뭐가 됐든 나는 그저 자기 맘이 후련해지는 방법을 택했음 좋겠오..!ㅎㅎ 주변에 그런 일이 생긴 건 자기 잘못이 아니야. 그저 안 좋은 일들이 우연히 좀 자주 발생했을 뿐이지. 알지? 크게 액땜했다 생각하고 멘탈 꽉 잡아~ 행복한 상상만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