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음이 안 커져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 하는 것도 회피형인거야??
그동안 사귀면서 서운했던거 상대가 고쳐줬음 하는 것도 솔직하게 예의 갖춰서 다 말했었고 남친이 내가 고쳐줬음 하는 것도 ㅇㅋㅇㅋ 미안하다 노력하겠다 하고 피드백 잘 나눴음
근데 마음은 노력으로 안되는거잖아? 남친이 나 많이 좋아해줬고 주변에서 사랑받는 연애도 나쁘지 않다해서, 사람 자체도 좋은 애라 시작했는데 맘이 안 커지더라고.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만 커져서 관계를 정리하려는 고민도 든다고 하니까 나보고 회피형이래 ㅠㅠ 관계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고.. 이거 맞나
아님 ㄱㅊ
ㄹㅇ
하 그런거 왜 유행하는 걸까 난 몇날 며칠 몇주를 체한 기분으로 지내고 고민하다가 겨우 꺼낸건데 도망치는 사람 취급받은 것 같아..
절대아냐 자기는 괜찮은 사람이야
회피형 아닌거 같은데? 마음이 커지지않는 건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안 좋아하는데 계속 만나는 게 오히려 책임감이 없다구 생각해 나는
그런가 ㅠ.. 지금은 헤어졌긴 했는데 저 말 듣고나니까 내가 좀더 참을성 갖고 100일까진 만나볼걸 그랬나 싶더라고.. 80일 만나고 헤어졌어 본문 사유로
아냐! 마음이 더 안커지면 빨리 정리하는게 서로한테 좋은거지 80일이면 충분해 잘한거야 자기
회피형 아닌데… 회피형들은 그런거 듣고 생각 안함 그냥 진짜 그상황자체를 피해서 숨어버림 자기는 좋아하는 마음이 작아서 헤어지자한거잖아 애인은 회피형이 뭔지 모르는것같아
나도 사랑받는 사람 해보고 싶어서 자기처럼 연애한적 있는데 외모도 내스타일이 아니기도 했구 대화 안통하는 스타일이었거든? 직설적으로 내가 너 별로 안좋아한다 라고는 말 못하겠어서 내가 아직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라고 말하고 끝내긴 했어…ㅎ
회피형이 그런 유형인건가??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나보고 회피형이래서 아 내가 마음 키우려는 노력도 안해보고 너무 통보식으로 이야기한건가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 노력으로 마음이 커지는거면 진작 노력했겠지 근데 연애감정이 안 생기고 미안함만 커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