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란게 내건데 내 맘대로 되지가 않아서 가끔 진짜 열받고 짜증나는데 뭐 마음 주지마라, 신경 쓰지마라는 말들만 해답처럼 나와서 더 열받음
그게 말처럼 쉬웠음 애초에 마음가지고 고민이란걸 안했겠지.. 그래도 딱 하나 깨달은건 마음이 컨트롤 안되고 미친듯이 마음만 분주할땐 몸을 그만큼 써야 된단거
미친듯이 2,3만보씩 걷거나 웨이트를 엄청 하든가 아님 일을 늘리든가 대청소를 하든가
암튼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몸이 마음을 압도한다는 느낌이 듦. 피로해서든, 아님 건강해져서든. 암튼 좀 차분해지고 무뎌지더라고
일단 마음이 너무 괴로우면 땀부터 빼든가, 머리를 미친듯이 써야되는거 같아 하다못해 시집이라도 읽어서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을 조각조각 끊어버리는거지
끊다보면 어느순간 끊어진채로 더 안 자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