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성이라 녹색으로 샀어. 사실 늦게 떠올려서...다 품절이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미련 남아서 중간중간 다시 들어가보니까 하나가 생기더라고...?! 그래서 얼른 결제했지 히히

다들 알겠지만 케이스가 특이해... 나는 밑부분이 혹시 말랑한 재질이고 안 쓰러지게 바닥에 붙이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머쓱)

위에 조그만 구멍이 나 있고, 뚜껑 안쪽에는 저 구멍이랑 맞물리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밀폐가 돼. 난 첨에 저 구멍 쪽을 누르면 가루가 올라오나 싶어서 꾹꾹 눌러보고 그랬는데ㅋㅋㅋ걍 기울여서 구멍으로 가루 꺼내 쓰는거였네... 물 안들어가게 조심해야겠다 싶어. 윗부분이 오목해서 가루 다시 집어넣긴 좋은데 물 닿으면 안으로 흘러들어갈 위험이 있어보이네.

제형은 요런 느낌. 다른 자기가 쓴 주황이 리뷰를 봤는데 주황색은 물 묻히면 약간 노란빛이 도나보더라고...? 요건 그냥 하얗고 뽀얗게 녹으면서 거품이 나. 물이 닿으면 바로 녹기 시작해서 조금만 문질러도 완전히 잘 녹더라고~ 그리고 향이 특이하게 치약향 같은게 나ㅋㅋㅋ 민트가 든 걸까? 약간 시원한 느낌도 있구... 난 어제 받고 아침점심저녁 썼는데 일상생활하면서 얼굴 기름기가 좀 줄어든 느낌이야. 며칠 더 써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자극도 적고 잘 씻기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 얼굴에 남은 것 없이 씻기는 느낌이랄까...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더 그럴지도! 아 그러고보니 이거 흰색 통도 있던데 뭐 일지 궁금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