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외국인 ㅠㅠ

많이는 없고 걍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고 해서 3번 정도 만났는데 3개월정도 연락하고 전화하면서 서로 감정은 확인했어

근데 내가 이미 이렇게 고민하는 거 자체가 답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

사실 롱디하기 전에 같이 만나고 소통하면서 맞춰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 ㅠㅠ 단순한 연락만 가지고 감수해야 할 게 너무 많은 관계일 수밖에 없는데 자기 얘기 들어보면 그게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시간, 돈, 에너지 모두 일반적인 관계의 몇 배를 써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비전도 확인해가면서 관계를 이어갈지 말지의 여부를 선택하는 게 좋은데 여기에 자기랑 비슷한 고민 올렸던 경우는 다들 자기처럼 오랫동안 면대면으로 소통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어!! 단순히 전화나 문자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또 있는데 그 지점을 잘 고려하는 게 중요하고, 길게 봤을 때도 관계를 유지할 만큼 무언가를 감당할 자신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