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는 아니구.. 매일매일보다가 장거리되믄서 서운한 거 말하구 계속 부딪히다가 헤어졌어..! 서로 머리로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제야 헤어진 느낌인데 약강 또 부딪히다가 홧김에 헤어진 느낌이라 슬프고 공허했어 근ㄷ 뭔가 언젠가 어차피 겪어야할 거 지금 겪는다 생각하고 이겨냈어

롱디든 아니든 내가 서운한 게 더 많고 상대방이 내가 서운하다고 한 점들을 짜증나하고 귀찮아 하고 그런 점들이 개선 안 되면... 자기만 너무 힘들 거야... 전 연애가 롱디는 아니었지만 자기랑 비슷한 이유로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었었거든... 현재는 다른 사람과 국제 롱디인데 3-6개월에 한 번 볼 정도로 만나는 게 어렵지만 서로 일하는 시간 빼고는 계속 영통 틀어 놔.. 주말에는 24시간 영통 돌아간다고 보면 돼 굳이 뭘 같이 안 해도 각자 카메라 옆에 두고 할 거 하고.. 드라마나 영화도 동시에 재생해서 같이 보고 노래방 앱으로 노래도 하고 게임도 하고 성생활도 카메라를 통해(?)서 하고... 다행히 우리는 둘 다 집순이 집돌이에 개인 시간 보단 계속 연락이 닿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서로 맞고 그나마 이게 같이 있는 느낌이라 이렇게 하고 있어... 결론은 거리가 중요한 게 아니더라 아무리 가까워도 나를 서운하게 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멀어도 사랑으로 가득찬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