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둘다 백수 + 1시간 반 거리 + 2년 지남
커플인데 둘다 퇴사한지 얼마 안돼서 이런 상황이 처음이야... 퇴사하면 마냥 좋고 자주 볼수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애로사항이 많네
만나서 얼굴만 보고있을거 아니잖아? 카페에서 얘기하고 앉아있는것도 하루종일은 힘들고, 밥도 먹어야 하니까 자주 만나면 비용이 많이 들거아냐
그래서 할것을 찾자니 다 돈들어가는 것들이고... 왠만한건 다 해봐서 할만한 것도 없는 것 같고... 둘다 벌이가 없으니 선뜻 뭐 하자고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안보는건 싫고 ㅠㅠ 애매한 상황이야
1. 장기연애한 커플들은 데이트할때 보통 뭐해? 카페에 있거나 뭐 구경하거나 밥먹는거 말고 할게있나?
2. 만나기 싫은건 아닌데 할것도 없고 정해도 비슷할테니 찾아보기도 귀찮고... 의무적인 만남에 쓸데없이 돈쓰긴 싫고 그래 ㅠㅠ 그런데 둘다 시간이 많을때가 앞으로는 잘 없을거란 말이지? '자주 보고는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을때'는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게 답인가?ㅠㅠ 지금도 일주일에 1번 보는데 더 줄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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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 2
날씨 점점 좋아지니까 산책도 좋고, 시간 많을 때 같이 운동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운동하면 서로 할 얘기도 많아져서 좋을듯
2024.03.05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으악 자기랑 비슷한 상황이라 약간 공감간다.. 장거리 연애에 만난 지 2년 좀 넘었고 현재 둘 다 새로운 직업 준비 중이라 백수야.. 남친은 직장 그만둔 지 나보다 얼마 안 되기도 했고 모아둔 돈도 나보다 많아서 그런지 별로 부담 느끼는 거 같지 않은데, 나는 이제 만날 때마다 비용 드는 것 때문에 이제 눈치가 많이 보여ㅠ 돈도 거의 없고... 우린 보통 2주에 한 번 1박 2일 이런식으로 만나거나 길면 한 달에 한번 꼴로 만나.. 만나서 하는 건 항상 비슷비슷해~ 밥 먹고 카페 가거나 안 해보는 거 해보고? 지금은 둘 다 본가에서 지내서 숙박비용도 매번 든다ㅠ
2024.03.05좋아요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다들 답변 너무 고마워어... ㅠㅠ
2024.03.06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