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고민글...
오래 알고 지내던 친한 인터넷 친구랑 첨 만나서 놀았는데 스킨십도 은근있었단말임 그 친구도 팔짱끼거나 손 잡는 거 좋아했고 그거 말고도 서로 체형 주제로 대화나누다가 서로 팔뚝 만져보는 둥 그런 스킨십 있었단말이야
그러다가 바깥 걸을때 원래 팔짱만 끼다가(추워서) 걔가 내 손 먼저 잡아서 속으로 너무 화들짝 놀람..
손 잡기 전까지는 별 자각 없었는데 손 잡고나서는... 며칠내내 자꾸 생각나서 미칠거같아 ㅠㅠ
약간 무슨 사춘기온 혈기왕성한 남학생된기분이라서.. 먼 여자 손 한 번 잡았다고... 그 뒤에 호르몬때문인지 몰라도 자꾸 생각나.. 나 미치겠다
자연스러운 현상인걸 알면서도 친구한테 갑자기 요상한 마음 생겨서 맘이 너무 괴로워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ㅠㅠㅠ 힘들다...
뭐 이런식으로 좋아하게 될 수도 있는거지! 친구분이 이성애자셔?
걔가 손잡을때 놀라서 내가 농담으로 이래서 헤녀들은 늘..ㅠㅠ<이랬는데 걔가... 본인은 헤테로에 가깝긴 하지만 여자에게 아예 관심없는건 아니다?라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말을 해서..ㅋㅋ... 가분이 굉장히 요상했어 .... 하.. 사실 뭐 가능성이있다해도 장거리라서 가망안두고있는데 호르몬난리인 지금 상태에선 자꾸 생각나서 넘 개롭고우울해
진성 헤테로면 저런 말 안 할텐데 왜냐묜... 내가 그렇걸랑 양성 친구나 레즈 친구한테 틈도 준 적 없어...(김칫국 말고 ㅜㅜ) 원래 서로 좋아서 썸타는 사이에서도 이상형 물으면 따로 이상형 있어도 상대방에 해당 되는 특징 꼽잖아 ㅋㅋㅋㅋㅋ 최소 호감 이상일 거라 본다 나는...
미친...아니길 바라고는 있지만... 아... 진짜 그런거면 약간 큰일났름 왜냐면 난 장거리를 절대 못 하기때문임... 거리둬야해... 너무슬프다
쌍방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