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한테 혐호감을 느끼는데 내가 너무 잘못된건가
여동생 고3이고 2살차이, 우울증에 공황 있다고는 들었는데 잘 모르겠어 공황은 학교에서만 그런대
집에서는 판치고 다니고 아빠 영향인지 은연중에 엄마 만만하게 보는게 보이고 생각, 마인드, 감정컨트롤이 중학생 수준에 키는 160에 90키로. 정신과 다니기 전부터 이미 비만이었어 딱히 살찌는 약도 아니라고 들었는데
애초애 내가 저 병들을 이해 못하겠어 그래서 굳이 터치 안했고 그냥 엄마아빠가 보호자니까 잘 하겠지 하고 놔뒀고 근데 요즘 하는 행동들 보면 진짜... 하... 나한테 맨날 지랄한다며 싸가지 없이, 생각없이 본인 감정에 휘둘려서 내뱉고 그걸 예의 밥말아먹은건지 엄마앞에서 그러는것도, 엄마한테 그러는것도 진짜 너무 너무너무 싫어.
문제점을 지적하면 바로 승질내고, 한번만 말하면 되지 않았냐, 한번만 말해도 알아듣는다, 왜 나한테만 지랄이냐 시전
밥먹을때 쩝쩝거리는것도 몇번이나 주의 줬는데 못고쳐, 생각을 안하는건지 그러다보니까 이젠 뭐 먹는거만봐도 꼴보기가 싫은정도까지 왔는데 내가 잘못된거야? 내가 저 병을 이해못해주는건가? 원래 저래도 놔둬야하는거야?? 엄마도 쟤 성인때까지만 참고 있어 졸업만 하면 알아서 하라고
혹시라도 우울증이랑 공황 앓고있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