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동생이 특수학교를 다니고 있고 저번달에 동생이 다니고 싶었던 회사가 있었는데 그 회사가 장애인 채용 정규직 모집이 뜬거야 그 회사가 대기업쪽 이라서 누구나 다 가고 싶어하는 회사거든 그래서 특수학교 담임선생님이 동생을 추천해주셔서 엄마한테도 말하고 엄마도 좋다고 하고 서류합격이랑 면접 합격은 한번에 붙었어 근데 최종계약에 떨어진거야 이거 때문에 동생 밥도 안먹고 유투브로 덕질영상도 안봤어ㅠㅠ 울엄마도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아이를 정직원으로 안써준 그 회사도 잘못은 있지만 회사를 지원해보라고 말한 담임 선생님도 잘못있다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 한명 지적 장애인 이니까 망신 좀 한번 당해보라고 권유한거 아니에요? 라고 말했다길래 담임 선생님은 전혀 아니라고 이거는 정말 교장.교감 선생님들끼리 다 회의해서 결정 한거라고 하셨다는거야 또 나는 왜그렇게 말하냐고 선생님 아무잘못 없으신데 라고 하니까 엄마는 동생 속상해 하고 엄마가 학부모니까 말한건데 이게 왜 문제가 있냐고 하는거야
솔직히 울엄마 조금 진상 같지 않아?ㅠㅠ
미안한 말인데 조금 아니고 많이...😥 선생님은 좋은 맘으로 기회되니까 추천해주고 알려준건데 앞으로 그 선생님은 저런거 공고떠도 동생한테는 알려주지도 않을거고 그러면 동생의 여러가지 경험할 기회를 어머니가 박탈할 수도 있는건데 품안에만 끌어안고 보듬어주는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 자기가 잘 말씀드려봐. 회사에 잘못 있다는것도 회사에서 찾는 인재가 아니었던 거지 그게 회사 잘못은 아니잖아. 어머니도 이제 잠깐 힘드셔서 시야가 좁아지신 것 같아 자기가 대화도 많이하고 해봐!
그래야겠다!!ㅜㅜ
진상 맞아.... 근데 엄마 입장에서는 그정도로 눈을 가릴만큼 자식을 사랑한다는거겠지...
엄마가 선생님 한테 전화한다고 할때 바로 하지말라고 했어야 했는데ㅠㅠ
선생님은 좋은 마음으로 특별하게 자기 동생을 신경 써준 건데 뭔 망신이야 망신은 하… 좀 많이 진상 같으셔
하ㅠㅠㅠ 이래서 선생님들이 학부모님 때문에 힘들어하시는구나
ㅠㅠㅠㅠ선생님께 죄송하다 사과드리시는게 좋을듯
내가 안그래도 엄마 한테 그런건 아는데 얼른 담임 선생님께 사과하라고 했어 엄마는 알았어 죄송하다고 할거야 하는데 내가 지켜봐야겠어ㅠ
미안한데 존나 진상이야... 이하 하고싶은 말 너무 많지만 생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