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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02

동생이 진짜 너무너무 꼴보기가 싫어..ㅠㅠ

나는 대학생이고 졸업반인데 동생은 이제 막 성인 됬단 말이야 참고로 남동생이고 근데 얘가 고1 때 자기는 학교생활이랑 안 맞는다고 급자퇴하겠다로 막 어거지부리고 개난리를 피워서 결국엔 2학기때 자퇴를 했어(본인왈 수행평가하는 거랑 안맞데..ㅋㅋ)
당연히 엄빠는 애가 고등학교자퇴를 한다니꺼 다 말리고 나도 말리고 그런데 얜 지사 자퇴하면 학원다니고 운동 다니고 뭐 암튼 뭘 할거라고 큰소리치면서 결국 허락받아서 했는데..ㅎ 진짜 얘가 평소에도 허황되게 과장하고 막 그러는데 자퇴하자마자 집에 틀어박혀서 게임,잠,먹는거 이것만 거즘 1년 반복하고 참고로 용돈내에서 쓴게 아니라 집에 먹을게 없더고 부모님 카드로 미친듯이 씀
(밥반찬 다 있는데 심지어 고기도 두번 연속 먹으면 질린다고 거즘 일주일에 얘가 시켜먹은것만 십만원..) 거즘 한달에만 얘가 40 넘게 씀
참고로 용돈도 매번 받고 근데 그 범위 안에서 ㅆ는게 아니라 다 쓰면 돈 없다고 아빠한테 또 달라해서 그냥 씀
근데 부모님도 처음엔 얘기도 해보고 막 말리고 화도 내봤는데 얘가 진짜 방안에서만 잇어선지 아님 원래 그랬는지 어릴적부터 있던 피해망상이 극에 달해서 어렸을때 진짜 초등학교 저학년? 때 훈육목적으로 발바닥 두세대 맞은거? 그런거까지 다 끌고와서 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고 지 때렸지 않냐고 개 발악발악 지할발광을 하면서 악쓰고 죽어버리겠다고 집 나가버리겠다고..진짜 미친놈이었음. 참고로 나도 어렸을 때 맞은 적도 있고 걍 그런갑다 하는데 얘는 걍 모든게 남탓임.
나는 개인적으로 물질적으로 풍부하게 컸다고 생각했는데 얘가 자기한테 해준게 뭐있냐고 하는 순간 어이가 없어짐. (사고 싶은거 거의 웬만하면 다 사주고 먹고 싶은거 입는거 부족한적 없었름)

얘가 얼마나 막나가는지 예시를 들자면 내가 대학교 입학하면서 노트북을 처음 샀어(그전에는 아이패드 미니 중학교때 산걸로 버팀) 그때 최신형이었어서 거즘 200만원이었거든
근데 얘가 갑자기 지도 노트북이 필요하니까 사야겠데…ㅎ 사주면 안되요? 가 아니라 걍 사야겠데
엄빠랑 나랑 걍 웃기지.. 얘 말론 인강을 들어야겠다고 하는데 내가 이미 고딩을 다녀본결과 노트북을 사봤자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집에 컴터가 없는것도 아니야 그래서 엄빠도 너가 아직 필요한거 같진 않다고 하면서 내가 차라리 아이패드나 인강용 패드를 사고 너 대학교들어갈때 최신형으로 하나 사라 햇거든??? 근데 나한테 누나는 내가 그냥 노트북 갖는게 싫은거잖아 라고 하면서 개지랄을 함

엄빠랑 내가 보기엔 내가 노트북 사니까 지도 사고 싶은거임 인강은 무슨..ㅋ 그래서 일주일동안 개지랄을 떨다가 엄빠가 결국 두손두발 다 들고 사줬어(얘가 지랄하는게 감당이 안되서)
근데 사주니까 ㅎ 일주일 갓나? 이주 갓나 암튼 한달 정도 지나니까 얘가 안 쓰는거임 그래서 내가 물어봣다? 근데 얘가 지도 패드 살걸그랬다고 사실 그때는 엄마 엿먹이고 싶어서 (미친놈임 엄마한테 피해망상 엄청남) 그랫다는 뉘앙스로 사달라고 그 지랄햇다는 거임
듣는순간 얘 진짜 제정신이 아니구나 생각함
지가 설정해놓은 노트북 비번 하도 안 써서 까먹어서 수리센터들고감

암튼 그러다가 최근 1년 정도 멀쩡해져서(그나마 나아진거임) 살빼고 운동 다니고 (다 엄빠 돈으로ㅎㅎ) 그러는데 문제는 얘가 옛날에 비해선 소리지르는것도 없고 개 지랄도 덜 떠는데 돈에 대한 금전감각이 거의 없음 엄마카드가 걍 지카드여서 막 긁고 다님

버스? 안 탐 타는 법을 모르겟데..ㅎ 스무살이
무조건 택시
먹고싶은거? 다 시켜먹어야함 본인말론 식단때문이라고함

내가 왜 이 글을 썻냐면..ㅎ 얘가 오늘 운동을 가서 헬스장에서 에어팟 프로2 본체를 박살내고 온거야
근데 박살냈으면 그걸 들고 와서 고치든가 아님 일단 생각을 하던가 하는데 걘 그걸 쓰레기통에 버리고 걍 온 거임

내방 들어오자마자 하는 말이 나 에어팟 박살나서 하나 새로 사야됨 이러는데
나도 프로1이지만 거의 3년 넘게 쓰는데 얜 산지 1년? 좀 넘엇나
암튼 내가 그럼 본체만 사라고 했더니 아니래 걍 새거 사야겟다는거야
그래서 너무 걍 웃긴거야 어이가 없러서
니 용돈으로? 햇더니 진짜 당연하다는듯
아니? 이러는데..와 진짜 걍 걔 얼굴 보는 순간 개꼴보기가 싫은거야

얘가 완전 막 나갈때 나한테도 진짜 심했거든 조금만 지 기분 뒤틀리면 욕에 고함에 완전 개지랄ㅇ었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저러고 사는게 참..

그래서 걍 한탄겸 너무 화나고 어이가 없어서 함 써봤어..ㅎㅎ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자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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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진짜 레전드네......

    2024.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ㅁㅊ … 완전 스트레스겠다.. 병원데려가서 상담 받아봐야 되는거아냐??? 피해망상도 그렇고.. 행동도 좀 과한게 불안하다… 어케 같이 살아..

    2024.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야 얼른 독립하거나ㅠ 동생이 독립하길 기다리자ㅠ

    2024.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데 부모님의 피같은 돈을 막쓰냐 저런애는 찡찡대고 악쓰고 할때 무시하거나 아님 상대가 더 강하게 나가야돼

    2024.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그나마 나아져서 다행인데 더 크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힘센사람한테 한번 좀 패달라고 부탁하거나 상담다니면 용돈주겠단식으로 회유하거나 둘중하나가 중요한듯 애착문제도 있을것같아 부모님한테..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뒤틀린것같은데

    2024.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저러다 어떠한 계기로 일하기 시작하거나 군대 다녀오면서 서서히 인간인 척은 하는데,, 자기네 고생 많겠다. 나중에 합법적인 밥벌이나 하면 다행이겠는데

    2024.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부모님이 과거의 일을 사과해도 자기 불리할때 또 끌고올거야. 진짜 사과받고싶어하는말이 아니라 원하는걸얻기위한수단이라서. 자기는 최대한 빨리 독립하고, 부모님은 돈이 얼마나 들어가서 더이상 지원이 힘들다고 정확히 말하면서 끊어야하는데ㅠㅠ

      2024.07.02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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