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데이트 비용 무조건 반반 싫다는 자기들 많자나
근데 오히려 나는… 뭔가 얻어먹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 여튼 그런 느낌이 부담스러워서 오히려 내가 반반 하자고 하거나 데이트 통장 쓰자고 먼저 제안한 적이 많거든.. 나같이 생각하는 자기들은 없으려나? ㅠㅠ
우웅 나도 그랭!
ㅠㅠ 나만 그런 건 아니었구나
데통은 아니고 반반 내는게 뭔가 마음이 편해.. 이게 받는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그렇대
헉 그렇구나… 난 감정인 걸 주고받는 거엔 엄청 익숙한데 물질적인 건 뭔가 더 신경쓰게 돼 ㅠㅠ
나는 근데 그런 심리가 여자에게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해. 남자에게 느끼는 부채감이 동정심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함.
남친뿐만 아니라 동성친구랑 밥 먹었는데 친구가 사주면 아 다음에는 내가 사줘야지~ 라고 생각하는거랑 비슷한거 같은데... 이것도 부채감인거야? 남자친구는 자주 만나니까 번거로워서 데통쓰는게 편하던데
동성친구랑 남친은 다르잖아 내가 말하는 건 남친이 낼 수 있어서 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불편함을 느끼고 미안함을 느끼고 빚 진 거 같다는 감정이 드는 거 자체가 잘못됐다는 거야 그럴 일이 아닌데 그런 감정이 드니까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데통이니 반반이니 더치니 하게 되는 거임
난 남친이나 친구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나도 학생이고 남자친구도 학생인데 수입이 한정된 상황에서 금전적 부담을 한 사람에게만 부담시키고 싶지 않아! 연애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 이상한 방향이라고 칭하기보다는 서로 가치관의 차이고 생활방식의 차이로 봐주면 좋겠어.
계좌로 입금하는걸 남친이 싫어하고 절대 안 받으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최대한 번갈아 가면서 내려고 해~ 나도 받기만 하면 부담 돼서ㅠ
나는 데이트 하고 그냥 서로 카카오페이로 정산해! 아직 남친이랑 나랑 둘 다 스무살이기두 하고 워낙 자주 보니까 데이트 비용에 금전적으로 한계가 있더라 ㅠㅜ
둘 다 슴살이면 그걸로 충분한거 아니야? 칼같이 반반하든 데통을 하든 남들한테 맞출 필요 없잖아~ 자기네 커플이 편하고 좋은 방법이 최고징
웅 ㅠㅠ 고마웡.. 자기 말 참 따땃하다.. 자기방에서 데통 별로라는 말을 자주 봐서 내 데이트 방식이 잘못된 건가 좀 걱정했거든 🥲🥲
나도 벌이 비슷하면 노나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건데 이걸로 너가 틀리고 내가 맞다 너가 멍청한거다 하는건 짜증나ㅠㅠ
자기 마음도 이해간다. 난 그게 틀리고 자시고는 관심없고.. 개인적으로 반반은 정이 없더라고. 누구랄 것 없이 서로 아끼지 않는 마음만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애. 나는 그런 편이고 상대도 그런 사람이 좋고
나도 그래!!! 그냥 무작정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자연스럽게 반반씩 내는 건 괜찮은데 칼반반은 친구라도 싫어ㅠㅠ 그리고 난 상대가 내도 크게 부채감이 들진않아.. 내가 좋아하는 상대면 내가 언젠가 베풀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냥 상황따라 달랐어 상대가 여유잇는거 알면 다내주고 그런게 안불편한데 벌이비슷하고 그러면 부담안주고싶구 반반이 편해 그리고 난 밥사주든 더 내주던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안함
상황에따라 달라지만 그거 무시하고 딱짤라 반반은 싫은뜻.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