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 동기언니랑 왠지 모르게 멀어져서 고민인데..
진짜 뭐 싸운 적도 없었고 학교 다니면서 엄청 붙어다니고 편하게 연애상담도 많이 했거든??
근데 약간 후반 갈수록 좀 얘기를 안하게 됐단 말야..
근데 약간 내 추측일 순 있는데 내가 성병걸린 사실을 언니한테만 털어놨는데 그것 때문에 나한테 정떨어져서 그런걸까?ㅠ
뭐 실수 한 것도 없었고 잘 지냈고 성병도 내 잘못으로 걸린게 아니란말야..(그냥 전남친한테 옮앗어 나는 아무것도 몰랏구)
그래도 혹시 나한테 정떨어져서 얘기 안하는 걸까봐 나도 자연스레 얘기안하게 됐는데 연락하면 바로바로 보던 언니가 연락도 안 읽고 답장도 오랫동안 안하는거 보니까.. 좀 답답하네
언니랑 풀고 잘 지내고 싶은데 언급하는게 맞을까? 앞으로 2년은 봐야하는데..
저런사람인거 못 알아보고내 속내 털어놓다니.. 나야말로 실망. 일방적으로 저런행동하는 사람한테는 다가가려하면 더 멀어지는것 같더라. 앞으로는 말을 더 아낄테야. 다시 만나게되면 자연스레 인사해보면 알게되겠지. 연락에는 더 연연하지않겠어. 내 미래대비에 더 집중하겠어.
나도 정말 얘기 안하는데 왠지 모르게 저 언니한테는 터놓게 되더리고 홀린듯이.. 주변 친구들 아무도 모르는데.. 진짜 앞으로 얘기안하려고.. 용기내서 얘기한건데 좀 상처라서..
그 언니한테 자기가 뭔가 서운하게 한거 있는지 물어봐 성병얘기 한거때문이냐고는 하지 말고! 어쩌면 그거 말고 정말 생각도 못한 것 땜에 서운해서 그런걸 수도 있어... 난 맥날가서 감자튀김 케첩 지거랑 내거 따로 짜서 먹었다고 잘려나간적 있음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예시가 웃기긴하네 성병얘기했을때 언니가 괜찮냐고 달래줘서 위로받고 힘낫는데 막상 행동이 저러니까 ㅠ 좀 그랫나바
에구 자기는 믿고 털어놓은거였을텐데... 정말 저 얘기 때문에 태도가 바뀐거라도 상처받지 않으면 좋겠어!
방학이라 그런거 아냐?? 난 연인끼리면 몰라도 친구끼리는 나한테 서운한거 있냐고 못 물어보겠도라..ㅎㅎ 차라리 한 번 약속잡고 만나보고 만나서도 그런생각 들면 그때 바로 넌지시 물어볼것같아
방학하기 전에 기말쯤부터 그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