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이 어떤 가수 좋아하세요? 라고 연락왔어

9시쯤 연락왔는데 내가 아직 답장 안했어 ..

내가 스토리에 노래를 올렸어서 싫어한다고는 못할 것 같아 .. 티켓팅도 성공했다고 올렸었는데 .. 하 근데 지난주에 올렸는데 오늘 톡으로 연락한 것도 너무 쎄해 ;

그럼 그냥 아 죄송해요 카톡이 많이 쌓여서 이제 봤어요 그냥 여러 가수 좋아합니다 방학 잘 보내세요 이렇게 ㄱㄱ 카톡이많이쌓엿다(나 이정도로 인싸니까 찝쩍거릴생각하지마틀딱새끼야) 그냥여러가수좋아합니다(니랑 대화하고싶지않다) 방학잘보내세요(더뭐물어보지말고꺼져라)

아 괜찮은 것 같다 … 일주일 씹는건 내가 답장 빨리하는 편이라 좀 티날 것 같고 한 삼일 정도 뒤에 하는 정도면 괜찮겠지 ??

과가 소수과라 ; 걍 씹는게 최선인가 ? 솔직히 진짜 씹고싶어

쎄해도 되는거지? 솔직히 방학중에 갑작이 연락을 왜해 학기중에도 딱히 연락 안했었어 ..

보통은 30살이 21살한테 현실에서도 말 안걸어... 부담스러워할까봐...

계속 물어봐서 죄송해요 ㅜㅜ 동기들은 걍 물어보는거 아냐? 본인도 좋아하셔서? 이러는데 … 하 쎄하면 피하는게 맞겠죠?

일단 그 나이 또래들이 버린 30세 친구라고 하면, 문제있을 가능성 높아. 나이차이 많은데, 자기도 관심있는게 아니라면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해. 자기의 주관과 감정을 믿어봐! 그냥 물어보는거라고 해도 그냥 완두콩님 답변으로 대답하는게 문제 있는건 또 아니니까..! 두콩님 답변 모범답안이라구 생각해 난 ㅎㅎ 쎄하면 피하는게 맞으니까 천천히 고민하고 답장넣어봐 자기

참고로 이렇게 답장적는 이유는 난 내가 보기에 애초에 공적인거아님 사적으로 나이차많은 사람에게 도움도 아닌 질문 섞어가며 대화하는건 사심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스스로를 믿어봐 오해해도 괜찮은거니까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