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긴 한데 너무 마음에 걸려서 읽어줄 수 있을까?
음.. 안 맞아서 헤어졌고 나도 힘들었지만 x가 더 힘들어했던 것 같아 그래도 내가 느끼기엔 존중과 배려를 주고 받은 사랑이라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야 이별 후 마지막에 내가 하면 안 될 짓 했고 그 친구도 선 넘었다가 서로 마무리는 그래도 이쁘게 했어 고맙다 미안하다 하면서 서로 후회하면서
그 친구가 나중에 안부 묻는 사이로라도 남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젠 아닌 것 같다를 화났을 때 이랬거든 나도 정말 1년이나 2년이나 지나서 그런 사이로 남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겠지 화났을 때 얘기한 거니까.. 그 말이 계속 걸리네
음..근데 헤어진 사이에 마지막에 싸우다 저렇게 말한거면 연락은 가망 없는 것 같아 서로 잘 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주자
아 마음이 아프네.. 본인이 헤어지고 나랑 안부 묻는 사이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길래 거기에 희망을 걸고 싶어 어쨌든 좋게 마무리했고 그냥 고마운 사랑이라서 시간이 지나서 안 맞았던 우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성숙한 서로가 되어서 간단한 연락 정도하는 사이..가 되고 싶어
왜 헤어지고 간단한 연락을 해? 정신차려 남이야 남.
그렇지만 그냥 기억에만 남겨두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ㅠ 모르겠어 많이 배운 사람이라서..
남.. 아는데 그냥 그런 마음이 들고..ㅋㅋ 그러고 싶네
정신차려 헤어지고 그사람한테 좋은사람으로 남고싶은가본데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사이 되는거고 지금이야 사내연애든 같은동네에 살든 마주칠일이있을지 몰라도 길가다 마주칠일도없고 같은공기마시며 옷깃조차 스칠일없는 사이인거야
그런가.. 그렇게까지 정신차리라고 할 얘기인거구나 그냥 나는 그런 사람이랑 이제는 정말 인연이 완전 끝이라는 게 너무 받아들이기 싫은 것 같아 그 친구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고맙기도 하고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금 하고 싶은 연락을 참게 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