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하며 인생은 하면 되는구나를 깨달았어.
7개월동안 천천히 8kg를 감량했고 매일은 아니어도 주3-4회 헬스장을 꾸준히 가려고 노력했어.
중간에 해외도 가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살은 의외로 빠지지 않는 것처럼 쉽게 찌지도 않더라고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가지고 간다면…
살이 빠진것 보다도 내가 10분 이상 연속으로 뛸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했어.
난 원래 5분만 뛰어도 숨이 헐떡이는 표준-과체준 경계선 인간이었거든. 그땐 노력해도 뛰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그동안 먹어온 n통의 양배추…가 떠오르며 그때는 되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너무 쉽게 된다는 사실에 벅차오르더라.
지금은 불가능해보이는 것도 매일하면 된다…! 매일매일 포기만 하지만 않는다면 달라진다!는걸 깨달았어.
요즘 덥고 귀찮아서 달리기 미루고 있었는데 자기 글 보니 다시 의욕이 샘솟네.. 내일 밤엔 다시 나간다 🏃♀️
맞아 운동의 순기능인 것 같아 그게. 매일 작은 성취욕 느낄 수 있고, 살 빠지는 건 둘 째 치고 행복호르몬 나온다던데 진짜 맞는 거 같아
와 멋있다 나도 한동안 열심히 달리다가 포기했는데 자기글보고 자극받는다 나도 다시 시작한다!!!
나도 런데이 하면서 진짜 정신건강 좋아졌는데 ㅎㅎ 요즘 안 뛰어서.. 시원해지면 다시 달리고 싶다